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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68] <리빙 더 월드>
게시물ID : readers_21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3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31 1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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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슬픔은 좀처럼 바닥을 보이지 않았다. (381쪽)

2) 인생은 마치 크고 작은 배신의 연속 같았다. (130쪽)

3)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었지만 불가능했다. (151쪽)

4) 사람은 무엇을 떠안고 살 수 있는가, 혹은 살 수 없는가? (208쪽)

5) 아이를 낳는다는 건 평생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한다는 뜻이야. (208쪽)

6) 할 수만 있다면 내 부모와 관계된 모든 인연을 지워버리고 싶었다. (134쪽)

7) 완벽하게 자유롭고 나 자신 말고는 어느 누구에 대한 책임도 없는 상태…. 
   그렇지만 생각처럼 내 영혼은 해방감이 느껴지거나 완벽하게 자유롭지는 못했다. (360쪽)

8) 아버지가 또다시 내 인생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이제 더는 내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두둔할 수 없었다. (124쪽)

9) 내 부모의 불화를 보고 절실하게 느낀 게 있다면 서로에게 발목 잡힌 느낌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209쪽)

10) 매사 아버지와 다르다는 걸 증명하며 살아갈 필요는 없어. 인생은 일일이 증명하며 살아가기에는 너무 짧으니까. (203쪽)

11) 내 인생은 불운과 난관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은 나를 실망시켰고, 나도 내 자신에게 실망했다. (304쪽)

12) 그렇다고 자꾸만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봐야 좋을 게 아무것도 없어요. (316쪽)

13) 시간이 흘러도 상처는 치유되지 않아요. 다만 상처에 적응하게 될 뿐이죠. (339쪽)

14)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 때 고통까지 볼 수 있을까?' (328쪽)

15) 잃어버린 지난날을 생각하며 평생 후회하며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일까? (98~99쪽)

16) 인생이란 게 그렇잖아요. 한 꺼풀 벗기고 안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어두운 상처를 갖고 있죠. (405쪽)

17) 흔히 가슴에 품고 있던 말을 다 털어놓으면 속이 후련해질 거라 말하지만 죄다 거짓이었다. 
    다 말한다는 건 상처를 낱낱이 헤집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뱉어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었다.
    갑자기 반짝반짝 삶의 희망이 움트고, 마음이 깨끗이 정리되면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는 게 아니었다. 
    나는 다 말했지만 여전히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458쪽)

18)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은 경우 무조건 상대의 말을 믿고 싶어 하지.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인데도 애써 외면하는 거야.
    고통스러운 진실을 대면하느니 차라리 거짓말이라도 듣고 싶어 하는 게 사람의 심리거든. (32쪽)

19)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때 난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 걸까? (289쪽)

20) '인간은 충동적이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감정에 충실하려는 욕망을 포기하지 못한다. 
     모든 인간은 결점이 있고, 상처가 있고, 혼돈의 삶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욕망이 있다.' (334쪽)

21) 나는 경악스러운 현실과 끝내 화해할 수 없었다. 문제는 내가 아무리 거부한다고 해도 그 현실이 결코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438쪽)

22) 매일 몇 시간만이라도 참담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한시도 멈추지 않고 나를 옭아매고 절망의 세계로 몰아넣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37쪽)

23) 잠과 의식 사이의 몽롱한 순간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랐다. 그 짧은 순간만큼은 아무런 고통도 없었으니까. (341쪽)

24) 슬픔이란 말은 내가 느끼는 감정에 비하면 지나치게 자제된 표현이었다. 심각한 혼란을 겪는 순간이 있었다.
    그럴 때는 결코 회복하지 못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 인생은 고통의 연속일 수밖에 없으리라는 확신…. (342쪽)

25) 사람들은 흔히 잘못된 관계와 상황을 바로잡고 싶어 한다. 많은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개뿔! 현실은 절대로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상처가 깊으면 치유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216쪽)

26) 인생에서 한 번 엇갈린 길은 끝내 하나로 합쳐지지 않았다.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결국 허망한 결론과 함께 물거품이 되었다. (270쪽)

27) '내가 과연 이 서글픈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게 뭘까? 하루하루 견디는 것 말고는….' (439쪽)

28) '극복'이란 현재의 처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저 하루를 견디려고 애쓸 뿐이었다. (372쪽)

29) 어차피 부조리한 게 인생이야. 부당하고, 불의하고, 잔인하기까지 한 게 인생이니까. (296쪽)

30)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깊이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게 최선이었다. (229쪽)

31) 언젠가는 아픔도 모두 가시겠지. 다시 사랑에 빠질 수도 있을 테고. 사랑이 내 앞을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릴지도 모르고. (141쪽)

32) 생에서 성취를 방해하는 가장 큰 장해물은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누릴 자격이 충분한 삶을 누릴 수 없게 방해하죠. (76쪽)

33) 받아들일 의지만 있다면 삶의 많은 혜택을 누릴 수도 있죠. (349쪽)
출처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공경희 옮김, <리빙 더 월드>, 밝은세상,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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