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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캐가 드래곤인 이유
게시물ID : animation_215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2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02 16:26:29
이 세상에는 수 없이 많은 캐릭터가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찾아보자면 양 손에 꼽을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 최고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를 고르라고?
 
헛소리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 수많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애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나눠줄 수 있을 캐릭터를 찾으라고?
 
어떻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세상은 넓고 매력의 가짓수는 많은데.
 
이런 나의 태도 때문에 혹자는 나를 이렇게 부른다.
 
매력이라고는 없는 주제에 자신의 욕심 하나는 전 세계를 삼키고도 남을 욕심쟁이라고.
 
그리고 그 욕심때문에 최애캐조차 선택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놈이라고.
 
맞는 말이다. 틀린 말 하나도 없다.
 
난 욕심 하나만큼은 500원 짜리만 받는 커다란 돼지 저금통이고 5만원짜리 이하는 받지 않는 통장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욕심 많은 돼지라 이 말씀.
 
하지만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 말을 듣고 기분나빠하지 않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그렇다고 해서 나를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외모 때문도 아니고 욕심 때문에 기분나쁘다 하는 것인데 -물론 그 기분나쁨을 강화시키는데 내 형편없는 외모가 한 몫 했으리라.- 어떻게 짜증을 낼 수 있을까. 비판은 사약처럼 쓰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꿀물처럼 달게 받아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만 나는 사람을 대상으로 최애캐를 정할 수 없었다.
 
한 매력을 품에 안는 그 순간부터 다른 매력이 눈에 밟히는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드래곤을 최애캐로 삼았다.
 
드래곤의 매력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확실했으니까.
 
날카로우며 강인하다. 이보다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매력이 또 있을까?
 
…라고 위에 아주 길게 상술한 말들은 전부 다 개소리다.
 
그냥 탑블레이드 청룡 보고 십 몇년 지금까지 헠헠거리는 것일 뿐이다.
 
청룡 다이스키!
 
드래곤 다이스키!
 
이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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