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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됩니다'를 읽고
게시물ID : humordata_344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살무늬토끼
추천 : 2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8/12 18:40:47
괜히 우리나라 교육 정책에 대해서 불만가지시고 국어에선 시를보면 사람의 생각을 정형화시켜놔서 자유로운 발상을 막는다고 생각하시고 그러니까 대충 그렇게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자꾸 늘어나는 것같아서 한번 적어보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는건 사실입니다만. 실제로 거기에대해선 그러니까 국어교육정책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자습서에 나와있는건 단지 이해를 돕기위해 그런거고요. (중학교 자습서 그렇게 나와있는거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중학교에선 단지 시의 용어하고 감상법등을 갓벗어난 초딩들에게 알려주기위해 그러니까 감상에 필요한 지식들을 알려주기위해 어쩔수없이 그런거고요 실제로 수능을 보기위해 고등학교에서 배우려고 가보면요 여러가지 조건들로 처음보는 시를 감상하게됩니다. 문학 감상을 하기위해 기본개념하고 조건들(내재적 외재적 절대적등..) 배우고요 여러시에서 대응해봅니다. 시를 하나로 감상하는게 불만이라고 하시면 이렇게 대답해드리고 싶은데요 우리가 사회에 나가서 윤동주의 서시를 읊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어떤사람은 괜히 윤동주가 미쳐서 하늘을보고 이상한소리 하는거라고 하고 또 다른사람은 윤동주가 괜히 공황장애가 걸려서 예민해졌다고 말하면 이거 대화가 되겠습니까? 최소한의 기본적으로 여러사람이 공감해야하는걸 원하기때문에 (그러니까 그걸 시험하는것도 수능에 들어있는거거든요 배경지식도 평가하는거기때문에)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권위있는 문학박사님들이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하고 여론조사도하고해서 어렵게 재출해내거든요 저도 어렸을때는 정말 나쁘게 생각했었는데요. 고등학교다니다 자퇴하고 어렵게 만난 스승님께 배운것이라서요 우리나라 교육나쁘다고하면서 말뿐인 사람들만 보면 화가 치밀어서요 ㅜㅡ 진짜로 능력있고 멋진 사람이되려면 불만이있어도 묵묵히 이겨내면서 나중에 고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능력이 없어서 좋은글은 못쓰는데요 그렇게 우리나라 교육정책 욕하지만은 말아주세요 우리나라 민주주의정부세워지고 어렵게 만들어낸 교육이에요. 멋진 오유인들 자기성찰의 오유인들이 되시길 빌어서 한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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