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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
게시물ID : history_21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saneLuna
추천 : 0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6/20 22:18:38
얼마전에 삼국사기와 삼국사 뭐가 맞냐 라고 의문을 가졌다가 된통 당한 낙지(근처 낙지가 유명함)입니다
 
아몰랑~ 하고 마비노기를 하다가도 또 생각이 나더군요
왜?
 
어차피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하고 납득할만한 답이 없기 때문에 일제가 왜곡했네 라는 따위의 글에 현혹이 잠시 되었지만
스스로 열몇시간을 고신문 찾고 인터넷질을 해보니
 
아! 아니구나..라고 깨닫게되었는데..
 
하지만 다른분들의 대답도 썩 납들될만 하지는 않다고 느껴집니다
 
김부식이 진삼국사기표를 썼다고 하나 진삼국사표도 존재하고 정덕본을 찍어냈다던 중종때 조차 삼국사라고 표기했는데
더군다나 남아있는 유물로써도 삼국사라고 표지가 되어있는데
 
어째서 근대에 이르러서는 삼국사기라고 바뀌게 되었냐..라는 것이죠
 
그냥?
 
조선시대에선 진삼국사기표를 무시해서 삼국사라고 했을까...
신채호선생도 삼국사라고 했다 어느 시점에서 삼국사기로 바뀌었는데...
 
그 바뀌게 된 이유가 뭘까 되게 궁금해지네요
 
분명 '그냥'은 아닐꺼라 봅니다 사상의 근거가되는 중요한 서적의 명칭을 그냥! 바꿨을리는....
신채호 선생이 삼국사긔라고 옛한글로 쓴 후로 신문이나 심지어 일제놈들까지도 삼국사기라고 하니까
조선시대에 삼국사로 불리웠던 것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는게 사실이지 않을까요?
 
이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나 답이 없기때문에 그 틈을 일제가 왜곡했네 따위로 메꾸려는 생각이 발생했다고 생각됩니다
 
실질적으로 조선실록이나 조선시대 학자(정약용이라던지..)는 거의(실록은 9:1?) 삼국사라고 하고
책표지에도 삼국사라고 하는걸 봐서
 
김부식이 쓴 진삼국사기표가 있다고 해도 삼국사라고 알았던거 같은데
근대에 이르러 어쨰서 명칭이 바뀌었냐...
 
인식된 시기만 해도 조선시대와 근대 (신채호선생으로 본다면 1910년 3월...)까지 삼국사로 알고 있는데
무슨 계기로 일본놈들까지 삼국사기로 알게될만큼 인식의 변화가 생겼는지...
 
삼국사기나 삼국사나 동일하다고 해도 실록에서의 빈도로 봐서 좀...그렇죠 
고려때 만들어졌다곤 하나 조선시대에서 삼국사로 했던걸 100년전 즈음에 갑작스레 바꿔버린건데...
 
그 당시 지식인층에서 어떤 사상적 변화라던가 그런게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어느 지식인들이 모여서 삼국사라고 하던 책은 원래 김부식의 진삼국사기표를 보아하니 삼국사기라 함이 옳은것 같다
그러니 이후로 삼국사라는 책은 원래의? 삼국사기라 한다...라는 토론이 있었을까...?
 
아니면 중요한 서적이기는 하나 실록이나 조선이 명한것에 마음에 들지 않아 니네가 삼국사라 하니 우리는 원래의 삼국사기라 할것이다!했을라나...
 
누군가는 별것아니고 그런게 뭐 중요하냐고 할지 모르지만.. 코가 간질간질 재채기가 나올랑말랑한다던가 아! 저거 뭐..뭐 뭐 긴데.. 아 생각이....하고 뒷간갔다 덜 딲은것처럼 시원하지 않아 좀 괴롭기까지 하네요
 
참 그리고 유사역사...저도 남들이 쓰니까 따라 쓰긴 하는데 정확히 뭘 말하는건가요?
환빠에만 국한된건가요 아니면 오파츠나 음모론 초고대국가론(아틀란티스라던가 무우대륙이라던가) 외계인문명설이라던가 임라일본부설(ㅋ) 그런것까지도 포함되는 건가요?
역게에서 유사역사를 근절하자는 운동을 하는것같은데 과연 그 유사역사라는게....어디서 어디까지 인건가요?
 
요약/
조선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이 '삼국사'라 했던것을 삼국사기라 바꾼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유사역사란? 그 정의와 범위는???
출처 왜? 왜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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