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이 '이명박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똑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인데 제목이 길어서 더 안써지더라구요. ㅎㅎ
몇가지 가정을 해볼테니 다함께 생각 좀 해봅시다.
'60~70년대 박정희가 아니었더라도 한국은 급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룩했을 것이다.'
'조선시대 이순신이 아니었더라도 조선의 해군은 일본수군을 박살냈을 것이다'
'40년대 독일은 히틀러가 아니었더라도 유래없는 대전쟁과 인종대학살을 일으켰을 것이다.'
'누가 아니었더라도 똑같은 결과였을 것이다.' 등등등..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한 권력자의 판단이 얼마나 큰 파멸 혹은 차이를 가져올수 있는지를 너무 얕보는 가정이 바로 '이 사람이 아니었더라도 마찬가지다' 라는 표현 같습니다. 분명히 개인의 역량과 시대의 흐름은 서로 맞물리게되 100% 한쪽에 모든 부담을 지우기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지금 현 상황도 전세계적인 불황도 있지만, 그걸 빌미로 이명박은 잘못이 없다 라고 하는것도 그릇됬다 이거죠. 현 시점에서는 정확히 상황이 그런건지 개인의 역량이 그런건지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광속으로 IMF 방향으로 돌진한다는건, 이명박이 현... 아, 씨바... 욕나온다. 그만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