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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어느날 지하철에서
게시물ID : readers_21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달
추천 : 3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1 0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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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아가야, 지금 나를 보는 눈빛이
미래의 영감의 기원이기를
 
아가야, 지금 산들거리는 바람이
미래에서 그리울 꿈틀거림의 기억이기를
 
아가야, 너는 미래.
 
 
 
2
 
어느날 지하철에서
 
필부필부의 우리네 어머니 아버님네들이 만담을 나눈다
 
우리 아들은 여기에 다니는데,
아니, 우리 사위는 거기에 다닌다네.
 
언제부터 자랑은 이래야만 했을까 나는 의아해한다
 
이번 역은 수영역 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3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 타는 계단을 오르다, 나는 죄없는 눈빛을 마주한다.
아기는 나를 빠안히 본다. 정답을 모르는 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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