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연애 3년차 커플입니다.
사귀기 초반부터 자주 싸우지도 않았고 가끔 투닥거리긴해도 서로 맞춰가며 잘지내는 커플인데
잠자리가 좀 안맞는거 같아서요
저희는 둘다 20대 중반이고 관계시에
1. 애무가 거의없습니다.
거의 서로 각자 샤워하고 나와서 저는 이미 흥분이 되어가기 때문에 여자친구에대한 애무를 해주고 싶은데 어딜만져도 무반응입니다. 만지면 만지나보다 하고있고 거의 1~2분정도 키스 정도만 한후 바로 시작 합니다.
소중이를 건드리는걸 굉장히 싫어해요 손으로도 입으로도
받는것은 기겁해서 절대 안된다고 하고 해주는건 샤워하고 나와서 알아서 세워두면 그냥 왓다갔다 몆번..
2. 관계시 뭔가 이상하다며 자꾸 멈추게합니다.
뭔가 간질간질 이상하다며 자꾸 멈추라고 하기에 그게 계속되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거 아닐까? 라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이상하다고 멈추라고 하네요.
거짓신음이라도 한번 들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3. 술은 ㄴㄴ.
저랑 술을 안먹습니다. 친구들이랑은 정말 가끔 한번씩 먹는것 같은데 저랑도 초반에는 월1~2회정도 먹었는데 지금은 둘이 저녁이나 술을먹으러가 거나 밥을먹으러갔는데 술안주로 괜찮겟다 싶어도 저만 좀 먹고 여자친구는 거의 2잔정도..
저도 가끔은 둘이 술좀먹고 마음좀 터놓고 얘기도 하고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네요.
4. 결혼후 섹스리스가 되지 않을까..
최근 가장큰 고민입니다. 얼마전에 운전 하며 같이 이동하던중에 물어봤습니다 우리 이러다가 결혼하면 섹스리스부부 되는거 아니야? 그랬더니 아냐~ 내가지금도 잘 참고있잖아 라고 하더군요.. 그때 든 생각이 아 나랑 관계를 갖는것이 의무 같은 느낌인건가.. 라는 생각이..
글이 너무 길어진거 같네요ㅠㅠ 유부남 유부녀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