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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저께 캣양 만났을때의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216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류
추천 : 1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8/11 13:31:51
으하핫 최근 이런저런 사정으로 어찌 밖에 있다가 하도 더워서 피시방에 각잡고 앉는순간 걸려온 전화가 "오퐈 지금 준비하고 나가면 40분후에 신림에 도착할거 같거든요"

이라고 걸려온 전화 한통

그랬다. 2시간쯤 전에 캣양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던것이다. 

부랴부랴 그 소리에 놀라 피시방을 나오고.. (피시방의 지체시간 1분20초) 그날이 말복인지라 날은 또 오라질 덥고 땀은 뭐같이 흘리고 옷은 왠지 꼬질꼬질한느낌 (보통출근할때는 옷차림은 신경안쓴다 막 보름씩 입고 막 요래) 

애써 무시하고 신림에 도착 기다린지 5분만에 8등신 미녀인 빛나는 캣양 발견.... (실은머리색이 노래서 빛나는것처럼 보였다)

아참.. 내가 언제나 하던 말중 하나가... "옷 대충입고와~"

였는데.... 실상 내 자신은 난감했다. 수염은 2주째 정리 안해서 서발이었고 머리도 부시시였고;; 아아아ㅏ너거ㅣㅏㅓㄹㅈㄷㄴ어ㅑㅐㄻ덩런이ㅏ러ㅡㄷ지ㅜㄱㄹㄴㅇ 이게 내 심정이었다

여튼 이야기로 돌아가서 사람한테서 빛이 난다는 것이 어떤건지 실제로 보게 될줄이야~~ (실제로 피부에서 빛이났다;;)

여튼 정신은 수습하고 진짜!! 같이 가면서 눈을 둘곳이 없어서 반보정도 앞서가면서 애써 눈길을 최대한 피하고 다녔고 사람들은 재미나게 캣양을 쳐다보고 여튼 까페에 들어가는데 입구의 그 번쩍이던조명의 압박;;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캣양의 이야기 만큼이나 자유자제로 변하는 표정에 실소가 터지고;; 막 이야기는 막 서울에서 대전거쳐 광주로 갔다가 부산에서 서울로 온 그런 전국일주라도 한 느낌이었고.. 시간진짜 잘가드만....

이야기하면서 알게된게 이녀석 굉장히 마음여리고 눈물많고 정많고 정말 간호사가 천직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들었었다. 뭐 그 외에도 이녀석 단순하다.. 라고도 =ㅅ=;;

헤어지고 나서 뒤돌아보니까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을때 또 한번 웃었고 (재밌다니깐) 

요약하자면 그때 옷차림 너무 부담이어서(*..) 눈둘때가 없어서 곤란했어;; 그리고 뭐 기타 등등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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