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의 연기에 감동하고
내용에 웃고
내용에 울고
뭔가 한대 얻어맞은 느낌으로 영화관을 나와서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저보다 앞서나간 커플이 같이 타게 되었음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분이 계속 좀 우신거 같음.
그러자
남자 : " 뭘 자꾸 울어~"
여자 : " 아니... 불쌍하잖아 ... 노무현대통령도 그렇고 희생당한 사람도 그렇고 ..."
식의 말을 했음
그런데
남자 : " 뭘 그런거 가지고 울어 어짜피 다 허구라는데 ㅋㅋ"
여자 : " 이거 노무현 대통령이랑 관련있는 그런내용 아닌가 ...? "
남자 : " 영화 시작할때 다 허구라고 그랬잖아 ㅋㅋㅋ"
..............
어이가 가출할뻔
물론
변호인 영화 시작 하기전에
"사건과 인물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각색한 허구입니다."
라고 나왔습니다만
대체 저 사람은 이 영화를 왜본걸까 싶더군요... 그냥 여자친구가 보자고해서 어쩔수없이 와서 본 느낌이랄까 -_-
여튼
변호인 추천합니다.
정말 가슴을 울리는 영화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