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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호구취급 받는게 화가납니다.
게시물ID : gomin_216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마슈
추천 : 10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10/06 02:27:10
베스트에 간 강정마을 대학생 해군기지 침입 영상을 보고있자니.
학생들이 도망가고 난동피우는듯한 부분은 편집되어있지만.
멀쩡히 서로 서있다가 갑자기 편집되고 군인이 학생멱살 잡고 포박하고 있으면
대충 감이오죠.

그런데 그걸 뒤에서 지켜보던 여성이 한 대사가 진심 빡이 치네요.
"어딜 감히 군인이 민간이를 협박해, 어딜 감히 군인이 민간인을 잡고있어!!"
현재 군인에 대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봅니다.

전방에서는 아직도 근처에 휴가나가면 군인에게는 2배에 가까운 요금을 받고

군인은 휴가 나와도 술집가지 말라고 하죠. 무조건 민간인이랑 시비 붙으면 피보니까.

예전 태안에 석유 유출 사태때 휴가중에도 친구들이랑 태안에 봉사하러간 군대 후임은
봉사하면 약간의 돈(차비+감사의 의미)을 주는데 군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나자 
정색하고 군인이면 당연히 할일인데 돈달라는게 말이되냐 라고 하길래 그냥왔다는 말을 하더군요.

민간에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군인은 '당연히' 도우러 가야하고

국방은 '당연히' 지키는거고 군인이니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 인식속에 군인은 우리보다 지위가 낮다.
저들과 시비가 붙으면 우리가 무조건 우위니까. 라는 마인드가 있는거 같아서
참 답답합니다. 

예산없으니 금전적인 어떠한 혜택도 줄수없다.
안간 사람과의 형평성에서 차이가 있으니 어떠한 가산점등의 혜택도 줄수없다.
그래요 조금이라도 자신이 피해보기 싫으니까 그럴수 있다고 쳐도.

그렇게 안 그래도 인간 이하의 취급받으며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왜 그렇게 무시하고 막대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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