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가 진짜가 됐다.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황현희PD의 소비자 고발’로 인기몰이중인 개그맨 황현희(사진)가 개그로 패러디한 프로그램에 입성한다. 황현희는 25일 KBS1TV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의 한 코너 ‘똑똑한 소비자’를 맡아 야외 촬영에 나섰다. 이 코너는 소비자가 알아야할 정보를 콩트 형식으로 전달하는 내용. 기존에는 PD가 출연해 진행했지만, 새롭게 ‘황현희PD의 소비자 고발’에서 함께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황현희와 안영미를 동반 투입했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의 강윤기 PD는 “‘개콘’에서는 우리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여주고,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윈-윈’ 차원에서 시도해보았다”고 말했다. 황현희는 “개인적으로 시사 개그를 하고 싶던 차에 본래 고발 프로그램에 개그맨을 투입하는 전례 없는 시도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황현희의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출연 분량은 10월31일 밤 10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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