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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제발 청소 쫌
게시물ID : gomin_216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Ω
추천 : 2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0/06 12:40:24
아니 청소도 아니야
그냥 언니 니가 먹은 거랑 입었던 옷
아침에 바쁘게 나가니깐 쓴 수건 정도는 내가 빨래통에 넣어줄께
어짜피 빨래도 내가 다 하니깐 그런건 상관없어
내가 날파리 얼마나 싫어 하는 줄 알지?
근데 난 잘 먹지도 않는 과일 먹고 그대로 두면 날파리 생기는 거 알지?
제발 쫌 먹고 난 건 치우자
언니 스타킹 벗은 것 쫌 제발 처리해줘
어쩌다가 화장대 의자에 끼여있잖아? 내가 안치우면 그거 일주일도 넘게 가
언니 신은 스타킹까지 처리해주고 싶진 않아
그리고 큰 쓰레기통 있는데 왜 화장대 쓰레기통에 스타킹 버려?
그 작은 쓰레기통에 넣으면 얼마나 들어간다고
스타킹 거기 버린다고 다른 화장솜이나 면봉버릴 때 쓰레기통에 꾹꾹 눌러담는 것도 아니지?
그냥 거기다 얹어놓지? 그럼 다 밖으로 튀어나오지? 그럼 화장대에 떨어지지? 
그럼 그거 누가 치울까?
언니 건선 때문에 각질 많이 나는 거 알고 언니도 스트레스 받는 거 아는데
내가 날씨 추워지는 게 두렵다
그냥 외출하고 나서 집에 들어오면 스타킹 신은 날이나 레깅스 신은 날 아니 바지 입은날도
처음엔 옷 벗는 자리만 치워달랬지?
그냥 물티슈로 한번 닦아만 달랬어 근데 그거 언니가 해줬을까?
그래서 내가 안치울꺼면 그냥 욕실에서 옷벗어 달랬지?
그럼 안치워도 샤워할때 치워지니깐 
근데 이 말 들어줬나?
내가 내 물건 쓰는거 민감한 거 알지? 
근데 왜 자꾸 몰래 티나게 쓰냐? 
내가 아끼는 것들 쓰라고 했을 때 왜 쓰고 제자리에 안두냐? 
왜 망가뜨리냐?
제발 쫌
솔직히 나도 청소 잘 깨끗이 자주 하는 편 아니란 거 아는데
이런 내가 언니한테 제발 부탁할 정도면 언니 진짜 심각한 거 같거든?
우리 쫌 깨끗하게 살자
그리고 약속 한 것 쫌 지키자
내가 매번 부탁하면
응~ 알았어~ 언니가 할께~
이래놓고 진짜 언니가 한적 단 한번도 없거든?
설령 한다쳐도 한다고 말한 날 이틀뒤?
나 가정부 아니야 
제발 
시집가서 어쩔지 진짜 걱정이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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