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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가 오히려 방해입니다.
게시물ID : sisa_133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일소주
추천 : 1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13 20:16:31
두가지 주제 전부에서 밑에서 이야기는 했지만,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먼저, 셧다운제. 게임을 하는 청소년의 숫자가 많고, 시간을 게임에다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것은 청소년의 유희가 이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여유가 적기 때문입니다.
고로 학업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 청소년이 가질 유희는 게임이나 tv에 한정될 수 밖에 없어요.
자제력 문제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성인도 어차피 자제 못합니다. 웃기는 소리죠. 성인이라고 다른가요? 생업도 포기하고 게임하는 사람 넘쳐납니다. 자제력이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자유문제고, 여유문제입니다.

과경쟁인 지금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여유를 돌려주지 않는 이상 영원히 못 막습니다. 

둘째로, 음란물. 음란물은 어느정도 규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 강간이나 미성년자 관련 음란물은 완전 규제되어야죠. 그러나 모든 음란물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한데다 의미도 없습니다.

비뚤린 성의식은 음란물이 아니라 사회가 심어줍니다.
야동 안볼때도 강간은 흔히 일어났습니다. 야동때문에 강간이 느는것이 아니라, 강간을 하는 등 비뚤린 성의식이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에 야동을 찾게 되는 겁니다.

청소년의 성의식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른들이 생각하는 비뚤린 성의식을 바로잡아야 하고, 어른들이 아이들을 교육할 만한 여유를 찾아야 합니다. 부모가 교육할 시간이 없다면 영원히 교육은 불가능합니다. 규제를 하려면 감옥에 가둬두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성인이, 부모가 무리한 생업에서 여유를 찾지 못하는 이상 성교육의 부재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성교육도 문제고요.
성교육자체가 너무 폐쇄적인 성을 가르칩니다. 여성의 성기를 보여주는데 너무 폐쇄적이고, 행위자체의 묘사를 하지 않는 점도 문제입니다. 무엇이 성이고, 어떻게 이뤄져가는지 노골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을 감추지 않도록 해야하고, 성행위의 바른 방법을 배우지 않는 이상, 콘돔사용을 할리도 없고, 미혼모가 줄어들지도 않을 겁니다. 성범죄도 당연히 늘어날 거구요.
제대로 교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면한 청소년 성문제를 감추지 않고 사회 전면으로 드러내 사회의 감시하에 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두가지 문제는 일단 유사한 문제라고 보거든요.
경쟁사회의 과열을 해결하기 전까지 진정 해결하기 힘든 문제이고, 전자통신 기술의 발달로 확대된 문제입니다. 완벽히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통신기술의 발전을 막아내지 않는이상 불가능하죠.
마치 트위터로 나가는 멘션을 국가가 막을 수 없는 것과 동일한 겁니다. 강제로 막는 것이 안된다는 인식이 모두에게 퍼져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지금 사회가 가정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한국은 밥못먹어서 죽는 나라 아닙니다.
불균형이 된 경제상황을 바로 잡아야 하고, 국민들에게 여유로운 삶을 돌려줘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날뛰는 곳이, 부모의 눈 아래가 되도록 여유를 돌려줘야 합니다.

모든 사회문제가 법으로 컨트롤 가능한 문제는 아닙니다.
여성부가 이러한 곳에다 행정력을 지출하고 있으면 실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다가가지도 못합니다.
문제인식과 해결방법에 대한 담론을 위해서는 여성부의 멍청한 정책은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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