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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시는 글]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coffee_2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트랄3507
추천 : 7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0/17 0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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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사과문]

제가....
고오오오급 차님의 가치를 못알아보고...
여지껏 대충 우려마셨습니다...
그리고 아껴마시지 않고 팡팡 썼읍니다...
앞으로는 제대로 마시겠읍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차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퀸 앤 홍차입니다.


KakaoTalk_20161017_003129472.jpg

후방의 요...뭐시기...카페는...예전에 엄마가 잠깐 점주였어서 있었을 뿐입니다.
절대 네버 홍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요거트를 못먹읍니다.

집에 어느 순간부터 있었던, 포트넘 앤 메이슨의 퀸 앤 차 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유통기한이 다되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집에 차 마시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제가 주로 마시고있긴한데,
음 최근들어 은근 많이 마신거 같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줄지를 않네요.

얼마전에 잔뜩 샀던 트와이닝 차들에 대한 없던 걱정이 생깁니다.

그냥 누가 선물로 준 모양인것 같은데, 아무도 마시지를 않으니 대충...타서먹었어요.
언니가 준 요상하게 생긴 텀블러에 한 스푼 팡팡 넣고, 냉침차로 마셔왔습니다.
후후... 요것의 가치를 모르고 말이죠...

180219_1.jpg
▲문제의 요상하게 생긴 텀블러



포트넘 앤 메이슨의 비싼 가격가치는 어제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제 시급보다 비싸더라구요...
만약 제가 알바하는 곳에서 이 차를 취급한다면,
포트넘 앤 메이슨 퀸 앤 차 나오셨습니다 가 되야겠죠?



이제부터라도 진중하게 마셔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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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리는 중입니다(사진 대용량 ㅈ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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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걸 샀습니다. 또 쿠O에서 샀는데, 혼자 가벼이 마시기에 꽤 편한 장비로군요.




어쨋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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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침전물을 보여주지 않게 하기위한 필사의 몸부림

한 5분 살짝 넘게 우린 것 같습니다.
100도 넘는 물에 한 스푼의 차를 5분간 우리라고 되어있네요. 우유랑 같이 마시면 좋다는데,
일단 없으니 스트레이트로 마셔봅니다.

짧은 영어로 퀸 앤에 대한 설명을 해석해보자면,
조심스럽게 선정된 TGFOP 아쌈과 실론 FBOP 차를 부드럽게 블렌드 한 것으로, 강하고 부드러운 차를 제공한다? 고 되어있네요.
하루의 아무 때에나 마셔도 생기를 되찾게 해준대요.

차의 수색은 진한 오렌지 빛을 띕니다. 조금 오래 우린건지, 명도가 살짝 낮습니다.
여태까지 마셨던 차들 보다 맛이 강한 편이에요. 입안에서 감도는 독특한 홍차의 맛이 좋아요.
쌉쌀합니다.
달다구리가 살짝 땡기네요 흐흐...

여튼, 음... 고급 차를 제가 못알아보고 이제야 제대로 마셔봅니다.
하...
이제부터라도 아껴마셔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

20161017



출처 우리 집 페이머스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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