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팝타르트 오레오맛
이마트 갔는데 시리얼 코너에 첨 보는게 있어서 사봤어여!사고 나서 인터넷 후기 검색했더니 직구로 사먹은 사람들이 꽤 있는 제품이더라여 ㅎ팝타르트가 외쿡에선 식사대용으로 식빵처럼 토스트기나 오븐에 구워먹거나,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서 먹는거래용.맛도 여러가지 있던데 이마트에서는 스모어, 오레오, 딸기, 블루베리맛이 있고, 제일 인기있는게 스모어라는데 제가 마시멜로 별로 안 좋아해서 오레오맛으로 사봤음돠.
거기다가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 저는 따뜻하게 데우지 않고 과자처럼 막 집어먹다가
나중에는 평소 소화불량 때문에 잘 먹지도 않는 우유에 잘게 부숴넣어서 말아먹었어여 ㅎ
저 원래 탕슉도 찍먹파고 시리얼도 눅눅해지는 거 싫어해서
우유만 대접 가득 부어놓고 시리얼은 옆에 갖다두고 조금씩 자주 리필해먹는 사람인데
이거는 우유에 적셔서 촉촉하게 먹는게 더 맛있었어여.
그렇게 돼지처럼 처먹처먹 하다가 불현듯 더 돼지처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파바에서 천원짜리 생크림 한통사서 집에 있는 크림치즈 섞어서 내 맘대로 오레오 치즈케익 만들어 먹었슴돠.
재료 몇개로 대충 만들었긴 하지만 빵집에 파는 오레오 케이크와 흡사했어여.
과자부분이 우유와 크림에 촉촉하게 젖으니 케이크의 제누와즈 역할을 충실히 해줬거든여!
다음에는 마트에서 휘핑안한 생크림 사서 걍 거기에 크림치즈 좀 섞어서 오레오 류의 과자를 넣어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더 촉촉해지라고 일부러 냉장고에 하루 묵혀뒀다가 다음날 먹었는데 냉동실에 살짝 얼려먹었어도 맛있었을 듯.
2. 하누타
독일(맞나??)의 악마의 과자라는 하누타. 맛은 페레로로쉐의 초콜렛을 웨하스 사이에 끼워넣은 맛. 혹은 아몬드 빼빼로 초콜렛 부분을 뭉쳐서 웨하스에 끼워넣은 것과도 비슷한 맛이네여.과자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초콜렛을 두껍게 만들어놨는데 손에 묻을까봐 황송해서 웨하스로 살짝 코팅해 놓은 듯한 필링적인 느낌????
과자는 바삭한 식감을 거들뿐
초콜렛과 그 안에 들어있는 개암열매가 맛을 책임지고 있져 후후
페레로로쉐, 아몬드빼빼로, 누텔라 등을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리가 없을 맛이라고 생각함돠.
맛은 좋았지만 비싸고 구하기 힘들어서 아쉽다능 ㅠ
저는 2018년도도 돼지력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한 돼지 되세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