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녁 먹는중에 5살 둘째 딸래미가 밥먹다가 갑자기
"엄마! 엄마!"
호들갑스럽게 부르더라구요.
그러더니 엄청 놀라운걸 알았다는 말투로
"엄마! 우리 선생님도 엄마.아빠 잇대!!"
엄마 대박이지 우와 대박. 이런 느낌의 말투로요
ㅋㅋㅋㅋㅋ
유치원 선생님도 엄마.아빠가 있을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나봐요 ㅋㅋㅋㅋㅋ 완전 웃겨 ㅋㅋ
한동안 핫했던 어떤 유치원 교사분이 올리신 sns 글이 떠올랐답니다 ㅋㅋㅋ
그러더니 우리 딸램..
"엄마 우리 선생님은 아프리카에 사나봐"
응? 이건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선생님집은 엄~~청 멀댔어. 아프리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유치원에서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에게 편지쓰기 같은걸 하면서 아프리카가 엄청 먼 곳이라고 들었나봐요.
그러더니 저럼ㅋㅋㅋㅋㅋ
하아.. 정말 내 딸이지만 너무 귀여워 ㅠ.ㅠ
아이들의 이 순수함 평생 간직해주고 싶네요. 넘나 이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