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이성간에 친구는 절대 안된다는글보고....

저는 남자고

여자인 친구들 더러 있거든요
물론 덜 친하고 더 친하고 차이는 있는데

그중에 남친 있는데도 저에게 종종 연락하고
둘이서 밥먹거나 영화본적도 있고
카페에서 수다떨고 앉아있던 적도 있고
남친에게 말하지 않는 고민도 털어놔요

남친없는 친구의 경우에도 비슷해요

겉모습은 어떠냐면
못생겼다기보단 오히려 괜찮은 것 이상 축에 속해요
왜 이렇게 애매하게 말하냐면
고딩때부터 알고 지내던 애들이라
대학오면서 예뻐진게 확실히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잠자리 가진적은 없구요
말그대로 친한 친구 사이로만 지내고 있습니다.
둘이 만난다고 저쪽 남친에게 뭐라고 한 소리 들은적도 없구요

저...뭔가요?

이야기들어주는 호구인가요?

남자로 안보이는 중성적인 인간인가요?

아니면 정말 "좋은" 친구 중 한 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