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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시대의 아이러니. 중용이 중요하다.
게시물ID : history_21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0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21 23:26:32
삼국지연의를 읽다보면 1세대와 2세대들이 다죽고 시들시들 하다가, 각 책의 버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양이 짧은 것일수록 제갈량이 갑자기죽고 급격하게 사마염의 서진이 통일 하는걸 보여주죠 심한경우 단 몇장만에;; 위촉오가 싸우다 서진이 먹는 삼국지.

어쨌든 어린 마음에 허탈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위나라와 서진의 관계 중에 재미 있는게. 있는데, 서진이 위나라가 망한 이유를 분석하여 대비를 했다가 그 대비 때문에 서진이 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겁니다. 위나라를 사실상 망하게한 고평릉 사변 그 중심에는 조상과 사마의가 있었지요. 서진에서는 위나라의 문제점중 하나가 황족에서 힘이 없었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상은 성을 보면 조씨므로 황족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상의 아버지는 삼국지의 피해자중하나인 조진이고 조진은 조조의 조카 입니다. 그리고 고평릉 사변이 일어날때 황제는 조방, 참고로 조방과 조예의 관계는 미스테리이긴하지만 어쨌든 조방과 조상의 관계는 6촌을 넘어가는 상황이므로, 헌제와 유비의 상황 정도는 아니더라도 먼 상황이지요. 그래서 사마의가 조상을 없앤후 사마의의 입장이야 뭐 애매하겠으나 결국 사마염이 서진을 세웁니다.

 그리고 나서 위를 반면교사를 삼아 황족에게 힘을주고 그 결과가 팔왕의 난...-_- 그후 진은 막장이되고........ 재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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