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야계 진골의 인간승리 부하로서 왕이 된자 김유신.
게시물ID : history_21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1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1 23:54:00
당시는 선덕왕시절과 달리 성골도 남아 있기도 했고 특히 가야계 진골인 김유신의 가문이 정말 차별당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더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겁니다.

사실 명장이란 그렇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힘이 되지만 군권이란 참 큰 힘이죠 조선시대에도 병판은 서열이 낮았으나 실제로는 군사를 다루기에 힘이 강했습니다.

명장이면 명장일수록 힘이 강할 수 밖에 없고, 충성심을 시험 당할 수 도 있고, 모함을 받을 확률도 있지요. 그래서 역사상 토사구팽을 당한 명장들도 많고, 당하기 직전에 거병한 명장들도 많고... 정말 반란을 한 명장들도 많습니다. 

명장들중에 천수를 다하고 간 사람들 중에 나라에 충성하고 부귀영화도 누리다 간 경우는 의외로 적습니다.

저는 그래서 중국의 많은 명장중에 곽자의를 가장좋아 하고 미천한 신분에서 높은 자리에 오른 진경지를 좋아합니다.

한국에는 곽자의를 넘어설 수도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김유신이죠

곽자의에게는 이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황제가 원하여 곽자의의 아들과 황녀가 결혼 하였고 그 둘의 부부싸움 끝에 아들이라는 XX이 대충 요약하면 니네 아버지가 황제를 할 수 있는건 우리 아버지 때문임... 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뭐 잘못하면 9족이 멸할 수도 있는 말이고.. 황녀는 황제에게 가서 이 말을 전했고 황제는 오히려 그 말이 맞다.. 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우리의 충성심 높은 곽공은 아들X을 족치고 황제에게 가서 사과를 했지요..

김유신은 무려 죽은 후에 흥무대왕이라는 시호를 받습니다. 신하가 살아서도 아니고 죽어서 왕이된 역사가 흔할까 싶습니다. 물론 곽자의도 살았을때 분양왕이 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왕이란 중국에서는 황제에 준하는 것이고.. 곽자의도 죽어서 황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관우의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는.... 좀 특별한 경우라 제외해야 할겁니다(물론 이 아저씨는 신이 되었..).

김유신은 쌀배달을 했다고 욕을 먹지만. 한나라가 세워질때 공신 1위는 군사인 장량도 장군인 한신도 아닌 쌀만든(보급)의 소하가 1위를 차지했던것처럼 그것은 중요한 일이었고.. 외세를 끌어 들였다고 욕먹지만, 그건 지금의 시선일 뿐이고(저는 지금의 시선으로도 이해가 안갑니다만..) 결국 당나라를 물리치기도 했지요.

충성을 다했던 노신은 죽어서 왕이 됩니다. 한국역사상 많은 명장이 있지만 저는 김유신을 최고로 생각합니다. 살아남는자가 강한거고 죽어서는 왕이 되었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