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무리 용을 써봐도 국력차이가 너무 나기에.
촉이나 오에 백기나 진경지급 장수들이 많거나(사실 위진 남북조시대에 역대급 명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장수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유방의 부하들이 후손을 위해 살아나서 입촉하지 않는 이상... 관도대전에서 사실상 끝났다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만약이라면 오와 촉이 좀더 오래 버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나라는 기후의 불리함을 뛰어넘 거나 어쨌든 요절 한 인물들이 요절을 하지 않고 오래 사는 겁니다. 그럼 오나라도 나름 인재풀이 좋습니다. 주유 다음 노숙 다음 여몽 다음 육손 이런식이 아니라 주유가 대도독이고 노숙과 여명과 육손이 함께 있다고 생각해보신다면.. 좋겠지요..
그래서 촉나라와 위나라를 견제하는 거죠.. 관우도 죽지않고.. 이궁의 변도 막고.. 이릉대전도 막고..
촉나라는 위에 쓴것처럼 관우도 죽지 않고 이릉대전도 일어나지 않고 인재풀도 전멸하지 않아서 넉넉한 상태라면..
삼국시대와 삼국지 연의가 좀더 드라마틱 했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제갈량 죽고나서 후다다닥 연중 해버리는 나관중씨를 보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