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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니한테 욕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16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Ω
추천 : 1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10/06 23:16:26
방금 아버지 병원에서 모시고 오는길이에요

오늘 오후에 아버지하고 어머니하고 저 집분양 보러갔어요 

그런데 평소에 아버지가 좀 땍땍 거리시는게 있으세요 다른날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는데

오늘따라 어머니가 기분이 많이 안좋으셨나봐요 집분양 보다말고 그냥 집에와서 술드시고

아버지랑 말다툼하다가 아버지 머리를 병으로 내리치셨네요..순간 아버지가 소리지르면서 눈이 안보인다고

그러길래 방에서 뛰어나왔습니다 보니까 아버지는 눈이 안보이셔서 그런지 바닥을 막 짚고계시더라구요

그모습보자마자 순간 뭐가 끊어지는듯하면서 옆에있던 어머니 잡아끌어 던져버리고 쌍욕을 했어요..

아 진짜 그러면안되는데 어릴때 어머니 바람피다가 걸려서 진짜 그떄도 쌍욕했거든요..어머니도 그때 충격

이셨던지 저한테 막 빌면서 미안하다고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되겟니해서 그냥 그렇게 묻어두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그게 폭발한거같아요 아버지가 눈안보이신다고 소리지르면서 땅짚을때 진짜

어머니로 보이는게 아니라 살인범처럼 보이더라구요 순간 눈이 획 돌아서 던져버리고 쌍욕하고 

내가 다시는 어머니라 부르면 개xx라고 면전에서 고함고함 쳤어요 병원오는길까지 정말 분이 안풀려서

씩씩댔는데 막상 어머니가 우시면서 아무리 그래도 부모한테 니가 그러면안된다며 나쁜놈이라고 그러시는데

아버지 치료받으시는동안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후레자식같네요 다시 어머니랑 예전처럼은 안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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