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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분담, 육아 문제는 사회문제입니다.
게시물ID : baby_2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냉소돼지
추천 : 11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7/20 12:37:37
저도 결혼 3년차고 아기 둘가진 아빠입니다. 
보통 아침 6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쯤 들어가는데요
주중엔 거의 집안 일을 하지 못합니다. 
주말에도 직장에 나갈 때가 많고 시간날 때마다 와이프한테 마실 다녀오라고 하는데요
근본적으로 남편이 육아분담을 잘하려면 개인의 역량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못 도와주는 남편들 탓만 해서는 가사분담 문제는 영원히 해결안됩니다. 

OECD 최장근로시간의 나라, 남편의 육아휴직, 출산 휴가는 허용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고요.
맞벌이는 애기 할머니나 할아버지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예 불가능합니다. 
일단 근로시간 자체가 해결이 안되고 임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출산율 저하는 지속될 겁니다. 

연평균 노동시간이 2090시간이라는데 제 주변에 일하는 30대는 죄다 주당 70시간 이상 일합니다. 
사실 통계 자체도 다른 나라에 비해 축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12시간 이상 일하고 들어와서 육아분담 가사분담이 가능할까요? 

요즘 김영선/과로사회 라는 책을 읽고 생각이 많아졌는데요.
월급은 좀 덜 받아도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는 일요일 점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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