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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551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잘못인가
추천 : 1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14 19:51:30
사진에 계시는분은 대한민국 육상계의 발전을 위하며 제자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려 1인시위를 하고계신 주대하 선생님이십니다. 
제 고등학교 은사님이시며 제자들을 위해서라면 단 한번도 그른판단을 하신적이 없는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육상연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참조해주세요.
바쁘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 
주대하선생님 항상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선생님께 도움이 될수있는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보는것뿐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한분이라도 더 읽어 주셧으면 합니다.

이글은 선생님께서 직접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올리신글입니다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어제 일요일까지 3일째 대한육상경기연맹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주대하입니다.
제가 먼저 글에 이미 올렸듯이 저는 땀 흘려 일하는 일선지도자들을 위해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올바른 행정과 올바른 정책을 펼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저의 1인시위로 무엇인가 크게 변화되거나 모든 것이 확 좋아 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시정하면서 조금씩 변화되기를 기대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시위 3일째 되는 어제까지 담당직원뿐만 아니라 어떤 연맹관계자도 제가 지적한 전임지도자 채용에 관한 잘못에 대해 해명이나 변명도 없었으며, 시위 첫날인 금요일 저녁에 채용마감일 연장공지만 홈페이지에 올렸을 뿐입니다. 이러한 연맹의 업무처리 방식은 저를 다시 한 번 실망시켰고, 저의 작은 소망인 연맹의 변화와는 거리가 멀어 보여 가슴이 아픕니다. 어느 분이 쓰셨듯이 요즘은 아주 작은 기업이라도 자사 홈페이지에 불만 글이 올라오면 조속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추세이나, 대한민국의 육상을 책임지는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이렇게도 한 지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는 커녕,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처사는 작게는 저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더 크게 나아가서는 한국에서 열심히 선수를 지도하는 모든 지도자들을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터질 때 마다 그때 그때 입맛에 맞게 언론을 매수하여 일을 무마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온 대한육상경기연맹의 현주소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 삼성에서 후원하면 무엇합니까? 삼성에서 최고의 능력을 지닌 회장을 파견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갈수록 연맹행정은 뒷걸음치고 있고, 선수 경기력은 떨어지고 있으며, 일선지도자 및 선수들을 위한 행정 및 정책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오리무중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육상인들이 여러 번 연맹행정에 문제를 제기했고 수정을 요구했고 변화를 요청했습니다.(저 또한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후배의 도리상 모든 절차를 준수하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연맹은 눈과 귀를 막고 일방적인 행정, 탁상행정으로 일선에서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하는 일선지도자와 선수들의 땀을 헛되이 했습니다. 저는 작은 힘이지만 일선지도자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1인 시위 중 많은 분들이 염려와 걱정을 해주셨고 무모한 일을 한다고 질책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정의는 승리하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라는 것을... 
육상발전을 꾀하고 육상인들을 위해 노력 봉사해야 하는 연맹이 육상발전을 방해하고 육상인들을 대상으로 장난치고 개인이득을 취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저의 1인 시위는 연맹이 반성하고 연맹이 자숙하고 연맹이 변화되는 날까지 계속할 것입니다. 저는 교사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한 점 부끄럼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선수라도 더 잘 지도해보겠다고 노력하는 지도자들을 위해 큰 일은 할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작은 힘이라도 보태지 않는다면, 저는 학생들 앞에서 부끄러운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숨겨왔던 숨져졌던 연맹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반드시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힘겨운 싸움이 될 듯싶습니다. 알면서도 모른척했던 많은 육상을 사랑하시는 분들.. 이제는 침묵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말을 해야 할 때입니다. 언제까지 뒤에서 언제까지 분노하면서 눈물을 흘려야 합니까? 어느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잘 보인 사람만 심판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잘 못 보인 사람이라도 경력이 많고 실력만 있으면 육상경기장 필요한 곳에서 정당하게 심판을 볼 수 있는 그런 살 맛나는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힘이 없는 한갓 체육교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집사람과 많은 선배와 후배,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내 제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저에게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저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된 일을 할지라도 나를 믿고 나를 응원해주는 그들이 있기에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만은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그리고 육상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당신들은 모른다. 운동 지도 후 피곤에 지친 몸으로 숙소의 한 귀퉁이에서 웅크리고 자고 있는 후배들을 보는 심정을, 그 내 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눈물 흘려야 하는 한 사내의 마음을.
이 글을 쓰는 내 볼엔 눈물이 흘러내리고 내 시야를 가림을.
육상지도자, 체육지도자들의 아픔을 당신들은 정말 모른다.
분명하게 말한다. 머리로 술수를 만들어 머리를 욕되게 하지 마라, 입은 변명과 음해를 일삼는 수단이 아니다. 
비록 잘 난 사람은 아니지만 나는 가슴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하고 입으로 이야기 한다. 
철은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강해진다는 것을, 설한 속에 피어나는 매화는 온갖 시련을 격고 피어나기에 은은한 향내가 나고 청초한 아름다움으로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대한육상연맹에게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사하다.
2011년 11월 14일 설악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육상을 분열시키는 대한육상연맹은 반성하고 즉각 잘 못된 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
●절차도 없고 원칙도 없는 관계 규정은 즉각 폐기하고 규정 입안자는 육상장을 떠나라.
●육상인을 분열시키고 영달을 위해 눈속임하는 연맹 관계자는 즉각 사퇴하라.
●특별 감사팀을 구성하여 대한육상경기연맹을 철저하게 감사하고 비리를 일삼은 인사들과 관리자들은 관계 법률과 규정에 의해 즉각 징계하라.
●자리 보존을 위해 육상인을 분열시키고 대변조차 못하는 집행부, 이사들은 반성하고 퇴진하라.
●세계적 기업 삼성은 일등, 일품을 강조한다. 체육의 가장 근간이 되는 육상이 비참한 현실에 내몰리게 된 현 상황에 대해 깊게 머리숙이고 대책을 마련해라 그렇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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