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 직장인 남자에요. 조그마한 웨딩홀부페 연회부 직원으로 일해요. 몇달 전부터 제가 일하는 웨딩홀부페 미용실 여자를 좋아해서 2주전에 미용실 여직원한테 사귀자고 고백을 했어요. 고백하기 전까지 웨딩홀에서 일하다 마주치거나 같이 밥 먹게 되면 서로 인사하고 얘기도 많이 했어요. 일 끝나면 미용실 여직원이랑 회식자리도 종종 가졌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미용실 여자랑 대화 하다가 미용실 여자한테 남자친구 없다는걸 알아냈어요. 단둘만의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일 끝나고 둘이서 밥 먹고 술도 먹었어요. 미용실 여자는 25살이에요. 참고로 저는 지금까지 여자 한번 못 사겨봤구요. 가면 갈수록 미용실 여자가 맘에들어서 2주전에 사귀자고 고백을 햇는데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면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엊그제 보니깐 제가 좋아했던 여자한테 남친이 생겼더라구요.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더군다나 미용실 여자 남친이 제 밑에서 일하는 알바 남자애에요. 알바애는 24살인데. 제가 좋아했떤 미용실 여자랑 사귀더라구요.ㅜㅜ 저번주 일요일날 일할때 알바애랑 제가 좋아했던 여직원이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긴 했어요. 설마햇는데.. 더군다나 알바애는 저랑 3달정도 같이 일했고 서로 친해요. 알바 남자애도 미용실 여직원이랑 회식할때 항상 자리는 같이 했어요. 심지어 알바 남자애가 저한테 미용실 여자랑 잘해보라고 조언도 많이 해줬어요. 제가 알바애한테 미용실 여자를 뺏긴건가요? 어떻게 미용실 여자는 정직원 저랑 사귀지 않고 알바랑 사귈수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