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1개피 를 구성하는 것은

실제로 담배잎이 말려있는 연초부분과 

담배맛을 더 좋게해주는 향,보습제 등등이 있는 필터 부분으로 나뉠 수 있다.

필터부분에는 향, 보습제 이외에도 활성탄(흔히 말하는 숯)이 들어있는데
(필터를 쪼개보면 검은색 깨알같은 것이 바로 이 활성탄)

이 활성탄이 그나마 담배연기에 있는 해로운 성분을 걸러줌.


자, 그럼 이론적으로 볼때

간접흡연이 나쁠까? 직접 흡연이 나쁠까?

당연히 필터로 안걸러진 생연기를 맡는 간접흡연이 나쁘지.

혹여 어떤 흡연자는 이런 말들을 하지, 내뿜는 연기 맡는 건

필터로 걸러진 연기에 내 몸안에 들어갔다 나오기까지 했으니 해로운 성분을 내가 다 흡수한거니
그리 피해가 크진 않을거다..

개소리 하지 마시라.


일단 담배 안피는 사람들이 담배연기 맡는것 만큼 기분 나쁜게 없고

설령 이론적으로 그렇게 걸러진 연기가 공기 중으로 내뿜는다고 해도

뉘신지도 모를 남의 속까지 들어왔다 나오는 연기를 제 3자가 맡아야 하는 이유는 뭔데?

담배 빠는 사람이 감기 걸린 상태인지 청국장을 처먹고 담배를 빠는지 알게 뭐람.


결론을 말하면, 간접흡연은 나쁘니 흡연자들은 흡연장소에서 피워라.

콜로세움 여는 글 같아서 한마디 하자면 나도 10년째 담배 한번 필 때 두가치씩 피우는 골수 흡연자다.
주력담배는 말보로 아이스 블라스트임

그래도 난 흡연장소에서 피운다.

길에서 담배피우는데 겉으로는 말 안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쳐다보면서 욕한다 생각해봐라.
섬뜩하지 않나?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다. 굳이 법률 이런거 따지지 않아도.
법률 따지고 자기 내는 세금 이런거 따지면 세상 어떻게 사나.

흡연자분들 비매너 자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