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지하철 연착으로 조금 늦을것 같았는데
출구로 나가는 길에
할아버지라고 하기엔 젊고, 아저씨라고 하기엔 나이가 있으신 분이
앉아서 동냥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제 가방엔 베지밀과 하루견과가 있었는데 저도 밥을 안먹었고
늦을것 같아서 고민하며 지나갔는데
자꾸 신경쓰이고...무엇보다 나는 사먹을 여유가 있지만
그 분은 많이 힘들어보이셔서 다시 돌아가서
현금이 없어서 이거라도 괜찮으시면 드세요 하니까
울먹거리시더라구여
아직 월급도 안받았지만 마음을 나눠서 그런가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후후 오늘 룩은 스티브 잡스 룩인데 셀카모드로는 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