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하다
그곳에서 몇십년간 살아오던 사람들에게 돈줄테니 나가라고 한다
그중 몇몇은 좋다고 나갈수 있으나 몇몇은 평생을 살아온 고향이며 집을 떠날수 없다고 했다
대추리를 제외한 곳은 떠나는것을 선택했고 대추리는 집을 지킬것을 선택했다
우리처럼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과 농촌에서 땅을 일구며 사는 사람들과는
"땅에 대한 애정의 정도" 가 다르다
도시사람들은 교통여건이나 교육환경 주거환경이 좋은 집을 찾아떠나지만
농민들은 땅을 일구며 몇십년간 그 땅에서 일군 과실로 살아온 사람들이라 땅에 대한 애정이 높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보며 그들의 땅에 대한 애정을 이해 못하는 이들은 결국은 돈문제겠군 해버린다

만약 여러분 들에게 당신이 지금 사는 집에 만족하고 있는데 돈을 던져주며 나가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국가의 공권력이라는 깡패가 나를 쫒아낸다고 느끼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들의 자신의 땅 지키기에 ~~총 들이 도운다며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우린 종종 법률적 자문이 필요한 경우 인권변호사 강지원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경우를 보곤했다
비슷한 경우다 자신의 집을 내쫒으려는 공권력에 자신들을 함께 지켜준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농민들이 상대의 정치적 성향까지 봐가며 허락할까?
반대로 ~~총들이 나서기에 이르렀는데 다른 시민연대들은 뭐했단 말인가?

국방부/ 정부는 대화우선이라는 약속을 깨고 특공대를 내 놓으며 한다는 소리가 특전사는 특공대랑 다르다고 위안한다
윤 국방장관님 특전사랑 특공대랑 다른건 알겠는데 전두환때랑 당신때랑 크게 변한것은 없어보입니다 젠장

++++++++++++++++++++ 주절주절 말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1. 자신의 삶의 터전을 빼앗길때 , 게다가 땅에 대한 애정이 큰 농민들이라면 당연히 자신들의 땅을 지키고자 한다 돈 좀 더 받아낼려고 하는 짖이 아니다
2. ~~총 단체들과의 연대 : 그들과 연대 한것은 실질적 도움을 요청했고 받아준것이다 그들이 도움을 욕하려면 그들을 돕지 않은 자신을 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