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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16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5
조회수 : 109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10/07 12:12:11
오늘 강남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강남대로에서 신호등이 켜지길 기다리고 있었죠..(강남대로 신호바뀌는게 오래걸리는건 다들 아실테고)
여튼...쭉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왠 남자가 쇼핑백을 들고 어떤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그 남자의 인상은 전형적인 범생이 스타일, 뿔테 안경, 여드름 많은 피부..키도 평균정도 였어요
그 남자 "저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요..오늘 립스틱 선물해주려고요..ㅋㅋ 근데 여자분들이 어떤 색상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 쪽한테 물어보려구요..ㅋㅋ"
여자 "아!!(웃음) 이걸 다 사신거에요?ㅋㅋ 음 보자...다 비슷비슷한데 이 색상이 제일 괜찮네요"
남자 "그래요? 그럼 가지세요...ㅋㅋ 제가 저기서 쭉 지켜봤는데 너무 예쁘셔서 하나 사드리는거에요"
그떄 마침 횡단보도 불이 켜졌고
여자 "아 전 필요없어요..ㅋㅋ" 하고 뛰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립클로스 뚜껑 닫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 많은데서 용기낸건 정말 대단한데..끝은 초라해보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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