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어디서부터 설명드려야할까요. 먼저 제가 지금 쓰고있는 방에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방은 원레 누나가 쓰고있엇지만 매일마다 가위에눌린다, 자고일어나면 땀범벅이되있다(겨울인데도...)

라고 저한테 뭐라 말을해서 방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제가 거기서 자면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편안했고 아침에 일어나면 뭔가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예전에 엄마랑 저랑 점집에 간적이있엇는데 무당이 저를 보고 이런말을 했다는군요.. (어릴떄라 같이간것도

기억이안나네요) 기가 너무 세서 귀신들이 피하고 조상들도 피한다고요.


뭐 기가 세다는건 나름 좋은뜻(?) 같지만 저는 가위에 눌려보고싶었습니다. 바로 루시드드림

떄문이지요. 가위에 눌린상태로만 할수있다는 루시드드림은 아주 흥미있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배게밑에 칼을두고자고 배 위에 사람인형을두고자고 해봤지만 1년간 아무 소득이없었습니다 ㅡ.ㅡ

편안했어요.




그런데 저번주. 가위에 눌렸습니다. 저는 이게 가위인가! 하면서도 너무 신비한마음에 일어나려했지만

몸이 말이안들었습니다. 아예 안움직여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날이 시험준비하는날이여가지고 많이

피곤했고 짜증났어요. 눈떠보니 바로앞에 송곳니가 잔뜩 튀어나오고 그냥 도꺠비처럼 생긴? 그런

귀신이 제 목을 조르고있더라고요. 그런데 밤에 잘자고있는데 꺠운게 너무 화가나서 귀신이 제 목 조르고

있는상태에서 앉았습니다. 가위눌린상태로요. 그런데 무슨 기운떄문인지 앉았는데 너무 졸린데 졸리지않은

느낌떄문에 다시 누웠고 그렇게 30분동안 멍하니 목을 졸리고있엇습니다.


근데 갑자기 생각해보니 아 내가 잠도못자고이게뭐야 라는 생각이들어서 저도 귀신목잡았습니다.

귀신표정 일그러지면서 빨갛게변하고 초록색으로되던데 아직도기억납니다 무섭진않았는데 웃겼어요 ㅋㅋㅋ

제가 막 썌게잡자 어헣헣헣허헣ㅎ헣헣 흐허허헣 (진짜 이소리냄. 크게 발을해보세요 비슷) 이러면서

사라졌어요. 그리고 잠에서꺳죠. 일어나니 11시 30분. 잠 잔지 20분밖에 안됬엇어요.


막 3시간은 흐른듯한느낌 들었는데말이죠 ㅋㅋ...




그 이후로 귀신을 원레 안무서워했는데 지금은 

ㄱ 자도 안무섭습니다. 자다가 천장에서 처녀귀신나오면 같이 쎄쎄쎄 하면서 쎄..쎅... 을 하며

재미있게놀것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