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효과를 상상하던 어리석은 사람들의 생각이지요. 가진자들에게 넘치도록 더 가지게 만들어주면 넘치는 재물이 나에게 떨어진다? ㅎㅎㅎ 있을 수 없는 판타지스토리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재벌들이 주체할수 없이 많은 돈을 가지고도 그 돈때문에 부모형제들과 원수지간이 되는 것을 보고도 저런 상상을 합니까? 인간의 욕심은 우주보다도 큽니다. 고용주가 지불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일을 해 준다고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럴 일도 없거니와 오히려 점점 더 당연하게 가중되는 업무량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고용주가 지불해 주는 만큼 깔끔하게 성과를 내는것 까지하면 되는 일이고 그 이상의 결과는 당연히 별도의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용주를 증오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그런 당당한 인간대 인간의 관계가 성립할 때 서로에 대한 존중이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내가 월급보다 두배 더 일해주었으니 사장도 고마운줄 할고 "알아서" 잘 해 주겠지 하는 그런 마음, 또 내가 왜 열심히 일해? 대충 조금만 할거야 라는 마음이 눈치를 보게하고 비굴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