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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게시물ID : readers_21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tt.
추천 : 1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7 2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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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성난침묵의 별 고개를 내밀고  
숨죽이고있던 광채를 토해낸다. 

여러해 동안 초라하고 광포한 빛이 
태양마저 벗겨낸다. 

결국에 남는 벌거숭이를 가려내는 
누가 더 남루한가의 대결. 

누가 저 별에게 
모난 별이라하겠는가 
삐죽하다던 사람들의 손가락이 
 별을 만든다. 

 성난침묵의 별  침묵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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