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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 네리아와 점복술사 암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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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월급전쟁
추천 : 1
조회수 : 10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08 02: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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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올만에 드래곤라자를 다시 읽는데

타로메슈 암파린이 네리아에게 점을 봐주는 부분을 펼쳤더랬죠.



과거를 나타내는 3장, 현재를 나타내는 2장, 미래를 나타내는 4장을 모두 뒤집고

최상단의 2장 중 네리아는 목매단남자 카드를 뒤집게 됩니다.

이후 암파린씨는 점술가 전용 카드 1장을 뒤집는데, 뒤집힌 여왕카드가 나옵니다.

자신의 예언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카드.

그 부담을 혼자 뒤집어 쓰기 싫기에 암파린씨는 네리아에게 마지막 카드를 뒤집으라고 종용하고

이를 눈치챈 운차이가 '천기를 누설하지 말라'며 예언을 포기하게 하죠.

어쨌든 네리아가 마지막 카드(마법사)를 뒤집어 버리기는 합니다만...

그 점괘는 '도통 알수없는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진다' 는 내용이었고

이는 퓨쳐워커로 이어지는 복선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네리아가 뒤집은 목매단 남자 카드는 '예언 때문에 네리아의 인생에 뭔가 영향이 생긴다' 는 의미였을 테고

그래서 암파린은 자기카드를 뒤집은 것일테죠.

근데 생각해보면 고작 카드점 하나때문에 

운차이가 '천기 누설' 운운 하며 카드점을 포기하게 했다는 건 

뭔가 이상합니다.

우리 독자야 복선으로 느낄수도 있고, 

'퓨쳐워커의 신스라이프를 이 암파린 놈이 불러내게 된 걸까' 하는 생각도 하겠지만

어짜피 점괘따위 제대로 믿지도 않는 운차이가 

'천기누설' 이라는 자기도 믿지 않는 거짓말을 한다던가,

작중 최초로 네리아에게 말을 직접 건네는 파격은 선보이는 부분은... 뭔가 석연찮습니다.



아마 운차이 입장에서는 뭔가 다급했기 때문에 그런 긴급대응을 했겠죠.

뭐가 그리 다급한가?

네리아가 마지막카드를 뒤집는다는건 결국 카드점이 엉망으로 튀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것이겠죠.

즉, 운차이는 이때까지의 카드점이 엉망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다급한 심정이었을 겁니다.



흠... 네리아의 점괘가 뭐가 있었죠?

'그 영업 별로 재미 없었겠소? 솜씨가 뒷받침되지 않거든' 이라는 점괘?

'도와주는 사람을 계속 소중히 여겨라' .... 라는 점괘?

아니면... '그 남자 잡아요'...?

흠...

운차이 이 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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