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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정 성남시의원 "억울하다. 폭행한 적없다"
게시물ID : humorstory_216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tΩ
추천 : 4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2/04 08:46:50
이숙정 성남시의원 "억울하다. 폭행한 적없다"

블로거와 통화..."불친절에 화났을 뿐"주장

[아시아투데이=강세준 기자] 주민센터 아르바이트 여직원에게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 는 이유로 폭언과 행패를 부렸다며 질타를 받고 있는 이숙정 성남시 의원(민주노동당)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트위터 글 등을 살펴보니, 파르티잔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블로거는 지난 1일 저녁 mbc 보도 직후 이 의원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그 내용을 자신의 오마이뉴스 블로그에 올렸다.

블 로그 글에 따르면, 이 의원은 "나는 시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시의원으로서 권위를 내세우거나 이점을 활용하려한 적이 없다. 시민의 입장으로만 서려했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는 나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 지역정가에서도 따돌림 당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도 설이 가까워오면서 주민센터에서 뭘 자꾸 갖다 주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요원들이 또 집 문을 열고 들어와 뭘 가져오기에 그러지 말라고 전화를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자꾸만 이름이 뭐냔 식으로 되물으며 직원이 불친절하게 받던데, 동사무소 직원들까지 나를 가볍게 보고 놀리는 것 같더라. 시의원이 아닌 일반 주민의 입장에서 전화를 했을 때 동사무소 직원이 민원인들을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서 따진 것이다“ 고 말했다.

파르티잔이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CCTV에 나와 있는 것처럼 행패를 부리고 폭행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고 물었다.

그 는 이에 대해 “절대 때리거나 폭행한 적은 없다. 나는 한 사람이었고, 거기는 직원 20명 정도가 다 보고 있었다. 20 대1로 도리어 나한테 유리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이 보는 데서 그 직원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직원 아버지가 시의회 게시판에 관련 내용을 올려놨고, 고소했다고 한다고 파르티잔이 말하자 이 의원은 "그날 직원이 나에게 사과했으면서, 나를 고소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mbc 기자는 방송에서 반론을 듣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착신정지로 나오더라. 일부러 피했던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전화 안 받거나 착신 정지 시킨 적 없다. 지금 언론사 전화 처음 받는다. 뉴스에 나왔다는 것도 지금 듣고 알았다. 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싶지 않다”고 항변했다.

이 의원은 "책임이 따라야 할 것 같다"는 파르티잔의 지적에, "차라리 시의원 안하고 정치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하겠다. 나도 지금까지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공무원들 모두 나를 힘들게만 하고 괴롭히려만 한다. 일부에서는 민주당 쪽 입장만 따르라고 하면서 견제하려고 한다. 나도 지쳤다. 큰 미련도 없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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