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sisa&no=134353&page=2&keyfield=&keyword=&mn=&nk=%B6%C7%B1%F2%B6%F3%BA%F1&ouscrap_keyword=&ouscrap_no=&s_no=134353&member_kind= 이글입니다. 매우 긴데.... 제 글도 좀 길듯 하네요.
일단 오유와 일베....의 시각을 다시 생각해 봤는데, 일베는 그나마 토론을 원하는 쪽이라 생각되는 방향으로 보아.. 산업화라는 깃발에 걸맞지 않게, 안보적인 측면으로서의 보수만 들고 오유를 왔는데, 오유는 홈그라운드인 것도 있어, 다방면의 사람들이 제각각의 시각으로 얘기하다 보니, 한쪽에 몰리게 되고 얘기가 힘들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윗 글을 보다 문득 들었습니다. 현재 오유가 얘기하는 건 그런부분을 떠난.... 전반적인 고민에 관한 것과 그것들에 대해 현정부를 비평(?)한다는 쪽이라고 생각하고요... 안보쪽의 얘기로만 국한하고 얘길한다면 일베쪽이 옳은 말을 많이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한하고 보더라도 화제가 다양하니 이렇게 말할수 밖에 없겠고요... 그러나 보수와 진보에 대해 안보로만 말할순 없겠죠.
그래서, 맺음 중의 진보가 엿을 먹는 이유 뿐 아니라 보수 (솔직히 뭐라 칭해야 할지...) .... 또한 욕을 먹는 이유도 큰 맥락에선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이념과 이익....기타 개인 중심의 시각과 입장이 될 수 있는 문제를 전제로 생각을 하면 국민이라는 공동체적 입장에서 일치된 생각과 이익을 이끌어 내기 쉽지 않고, 국민 다수로선 매우 손해가 가는 얘기기도 한....뭐 제입장에선 써왔던 글들에 대한 시각과 비슷하게 보였다... 그런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
현재 경제 측면의 문제는 모든 게 대기업 우선정책으로 인해 일방적인 돈의 이동 즉. 사회에서 돈이 순환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러한 현상황에서 FTA를 체결한다는 것 또한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한.... 어장에서의 치어관리와 비슷한 차원이랄까... 어업인이 욕심을 마구 부려 치어들까지 잡아들이는 한, 황금어장에 내일은 없다는 생각이죠. 곧 돈이 사회입장과 경제입장에서 계속 순환을 해줘야 경제가 살아있는게 된다는 그런생각이기도 합니다. 돈이 순환을 하면 할수록 돈으로 생겨나는 물질들은 많이 생겨나지만, 돈은 돈 그대로 일테니....이로서 안정적인 금리관리 등의 재화관련 측면과도 이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 또한 한쪽에서 붙든 돈이 순환이 안되니 정부입장에선 사회에 내보내 돌고 있는 돈이 이만큼이어야 하는데, 실제로 사회에서 도는 돈은 예상보다 적은 셈이고.... 그러다 보니 또 찍어내면서 물가는 또 올리거나 오르게 되고... 뭐 그런 건가도 싶네요. 기업의 윤리에 끌려가다보니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대외적으로... 쫓아온다는 중국은 땅덩이 덕에 내수관련 문제는 말할필요가 없다 생각하니 생략하고, 내수 중심이었던 옆나라 일본을 보면, 어디서건 인정을 받는 제품들이 많아 왔습니다. 공업계통에 계신 분들은 많이 아실텐데, 공구류 쪽은 일제가 상당히 많죠. 전세계적으로... 예를 들면 다들 알만한 버어니어 캘리퍼스 같은 것들인데....기초 공업 분야에 있어서 탄탄하다는 얘기와도 이어지겠지요. 헌데 이게 IT가 중심되는 세상이 오자 하이테크 수출중심의 국가들이 두각을 나타내더군요. 컴퓨터와 관련해서 일본은 몇번.... 큰 쪽으로 죽을 쒔죠. 내수중심의 체제와도 관련이 깊은데, 일본만의 PC 시장이 존재했었고, 일본만의 인터넷이 존재했었기도 합니다...하지만 역전됐죠.그럼으로서 일본의 상당한 문화가 여과없이 세계에 퍼지고 있고.... 그런 걸 보면 내수와 수출도 균형이 필요한 것 같네요. 그런 생각이 들다 보니, FTA는 그 불균형적인 측면을 심화시키는 쪽은 아닌가도 우려됩니다. 내수에서 커야할 군소 시장경제와 작은기업들과 가계들이 경쟁할 발판을 없애는건 아닐까... 자연스럽게 관련분야의 내수는 일본처럼 실패해볼 틈도 없이 그냥 아예 기회가 없어질듯한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복지에 관해선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건 아닌데, 조금씩 복지를 키워 온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양극화가 심해지다보니 급작스럽게 얘기가 튀어나오고 있는것 같네요. 타이밍이나 핵심적인 문제 또한 FTA와 맞물리기도 하고,... 정부의 예산편성 측면에서도 수치적으로 축소가 되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향후 방안 또한 그러한듯 한데, 아무래도 출발선이 여기에 있겠죠..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으면 어떻게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할테고...
정부가 정부로서 존재하려면 입장면에선 기업과도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기업의 중역들이나 오너는 사원들을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구성해야 할테고 ,정부또한 국민을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게 만드는게 역할이자 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정부는 산업은행이 리먼인수를 고려하다 리먼이 도산했을때부터 신용도가 하락하기 시작한 듯 한데, 이 안심시키려는데 대해 말에 책임을 지려 공적자금 투입 외 기타 여러 상당부분에 대해 무리한 강행을 한다는게 외려 더 반감을 사는 부분도 적잖이 있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해차원이 다르지 않나...개인적인 생각으론 큼직큼직한 상당수의 문제들을 장사수단으로서의 시각으로 판단하고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는데, 그 또한 반감 이전에 스스로 위험하지 않은가를 정부 스스로도 되돌아 봐야 하지 않나 싶고...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지난 대선 때.. 부자라 비리가 없겠네 어쩌네 이런 말에 한마디 했던적이 있습니다. '정치가 장사냐?'
솔직히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인식이 장사보다 못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우려 했던 것을 넘어서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는 데 대해선 너무나 반갑네요. 이런 엄청난게 업적으로 남게 되는 걸까... 진심으로 그런 생각마저 들 때가 많은데, 절대 비웃음이나 비아냥, 조롱 같은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많은 사건을 보면서, 내렸던 생각도 비슷합니다. 국민들은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몰랐고, 정치인들 또한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몰랐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외면하고 생각을 막고, 스스로를 나눠 선을 긋고.. 때문에 치우친 것만... 보고싶은 것만 보이고.... 뭐 인간이 원래 그런 동물이지만 그게 특별히 심화된 걸로 보이는데. 양쪽을 다 알아야 좋은걸 취할 것을 서로 다른방향만을 보며 말해왔으니 싸움 또한 그러한 듯 합니다. 그리고 이게 또한 정치에 대한 시각으로 자리하는 듯 한게 보는 사람도 논하는 사람도 좀 많이 복잡하게 만드는 듯 하네요.
안철수씨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교수직 사임은 전철...진중권씨와 김제동씨의 선례를 따르지 않고, 뭐가 됐건, 어떠한 환경이건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의 바른 결정을 택해 본보기가 되겠다? 정도의 사회에 대한 의지의 표명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고, 기부또한 그에 대한 것을 전제로 조금 거슬러 올라가 시장선거때 박시장과의 독대후의 결정도 또한 이러한 역할을 기본으로 기부를 결정했던 건 아닌가도 생각이 드네요.
이런게 맞다면, 얘길 꺼내는 저로서도 좀 오글거리는 얘기지만,
국민이 왕이 되어 김장훈씨, 문근영씨, 김제동씨, 성룡씨(? 이분은 하도 이런저런 다른얘기도 있는데 외국인이고 잘 모르다보니....) 등등과 독립을 이끈 분들 또는 후손들... 이런분들을 포함해 알게 모르게 기부문화와 자선문화를 이끄는 분들.. 국민의 이름으로 명예 귀족으로라도 임명해야 하는 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길이기도 할테고, 자긍심도 낳아줄테고, 기업이나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길이 아닐까도 싶네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