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를 사다가
두툼하게 썰어서 연어장을 담궈서 먹고 있습니다
연어장을 먹다가 빈 곳이 생겨서
반숙계란을 삶아서 연어장에 투입
아지타마고 느낌을 냈습니다(정석은 아님)
사실 일반적인 아지타마고는
노른자 좀 더 보석같이 투명하고 반짝 거려야 제맛인데
끊는물에 계란을 넣고 6분이면 그 빛깔이 나요
이번엔 정식으로 만드는것도 아니고 해서 8분으로 했더니 조금 아쉬운 색깔이네요
연어장 만드는법은 단순해요
연어를 먹고 싶은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고 연어가 잠길만큼 쯔유를 붓고 참기름을 적당히 넣은후
후추가루를 후춧후춧 하시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끝
아지타마고는 계란을 상온에서 한시간 이상 내놓은 후(냉기가 안빠지면 계란이 깨져요)
계란을 삶을 물을 준비한 뒤 식초 두큰술과 소금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을때 계란을 넣고 6분에서 8분 사이에 계란을 건져 차가운 물에 담궈줍니다
6분때 꺼내면 속이 완전 몰캉콜캉한데 갈라보면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요
껍질만 깐 상태로 쯔유에 담그고 냉장고에 하루정도 넣어둔 뒤 꺼내서
갈라보면 살짝 덜 익은 노른자가 굳어서 노란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제대로 만든 아지타마고는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 사라져서 아쉽네요 ㅠㅜ
사진 한장 이쁘게 찍고
이 뒤에 엄청나게....비벼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