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입니다... 처음으로 이제 혼강을 하고 잇는데 사람들마다 생긱이 다르다는건 참 힘드네요
팀과제가 있는데, 과제가 나온지 1주일이 넘었는데도 아무 진전이 없기에 너무 답답한 마음에 결국엔 제가 먼저 연락을 돌렸습니다. 다들 바쁘시더라구요 과제니 시험이니 나도 담주 과제두개에 시험하나있는데 주말에는 하루종일 어디 가있어야 하는데. 연락을 돌리면서 그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내가 괜히 나서는 것 아닐까.. 사람들 그런 심리 있잖아요. 아무 권한이 없는 사람이 괜히 나서면 별로 따라주지 않는. 문자를 해도 답장이 몇시간이 지나서 옵니다. 시간을 물어보면 단답으로 옵니다. 아니, 그 시간이 안되면 본인이 되는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안된답니다 약속있어서. 다른 시간 물어봤더니 안된다네요. 죄송하다는 말도 없습니다. 뭐 어찌어찌 겨우 잡았습니다. 팀이 다 모이지 못했고 소수만 모였습니다. 사실 이 인원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 거의 없었지만, 일단 처음 모였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들 동갑이기에, 또 과제가 좀 덩치가 큰 과제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기왕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겸사겸사 친해지면 좋지 않겠나. 아 물론 이렇게 말한 것은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 분들은 아닌가봐요. 그냥 과제를 위해서 만들어진 인연이기에 과제만 하면 된다는 생각인가봅니다. 까칠합니다.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겨우 30분 만났는데도 지겨워합니다. 왜 모였는가 불만이 가득하더군요. 다 동갑이니까 말 놓자고 제안했습니다. 싫답니다. 그래서 제가 아..예?? 이랬더니 아 아니라고 뭐 놓으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놨더니 그쪽은 말 높입니다. 사람 무안하게. 제가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괜히 이런 기회 이용해서 친구 만들려고 한거. 나한테 약속 시간 나서서 정하고 무언가 결정할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는데도 나선 것. 취소 할 수 없는 과목이라 어쩔 수 없이 2학기 동안 해야 겠네요.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