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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1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부남Ω
추천 : 12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8/03/17 09:27:23
보험얘기가 나왔었습니다.
머 여차저차 얘기하는데 와이프가 내가 생명보험을 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더군요.
나중에 자기가 죽으면 나는 어떻게 벌어먹을 수 있지만
내가 죽으면 자기는 어떻게 벌어먹기가 힘들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고 수입이 많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와이프가 죽는다는건 상상도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생명보험은 들기 싫다고 하니까 어떻게 제 생각만 하냐고 그러네요.
그리고 티비 CF에 남편이 죽고나서 보험금으로 행복해하는 그 장면도 생각나고 - -;;
괜히 서운한거있죠?
제가 죽거나 와이프가 죽거나 하면 돈이 무슨 소용일까 저는 이런 생각인데
와이프가 현실적이라고 해야되나.. 하여간 괜시리 서운합니다.
보험들까요 말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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