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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16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sa
추천 : 31
조회수 : 393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1/06 07:41: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1/02 11:35:17
엊그제 제가 관심 있는 여자분한테 전화번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펜시점에서 처음 봤는데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저와 함께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더군요~
학교에서 만났을때 서로 놀라서 인사하고,
그 후로 갈때마다 웃으면서 펜시점에서 보면 학교 얘기하면서
가볍게 안부 주고 받고 그랬죠.
그 펜시점을 자주 간건 아니구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학교에서는 그때 한 번 보고 서로 스케줄이 달라 본 적이 없었구요~
그러다 엊그제 근 이주만에 가게 됐는데~
평소처럼 안부묻고, 이뻐졌다고 칭찬하면서 얘기하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웃으면서 말헀죠.
학교에서 만나서 같이 공부하고 같이 얘기하자고.
그러면서 전화기 꺼내면서 문자할 수 있고, 전화 할 수 있으니까
전화번호 물어보니 가르쳐주더라구요~
그리고 그 날 저녁에 전화는 부담될꺼 같아 문자를 보냈죠.
아까 얘기했었던 저에요. 전화번호 가르쳐줘서 고맙습니다.^^
답장이 올 줄 알았는데 안오덜구요. 그래서 집에 잘 들어갔냐고 다시 보내니까
그때서야, "네. 잘 들어갔어요ㅋㅋㅋ"
그 문자에 다시, "오늘 일했잖아요. 안피곤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 대답도 없네요.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한테 비로서 번호를 가르쳐 준다고 들었는데~
여자는 호감이 없어도 전화번호 줄 수 있나요?
전화 번호를 줘서 조금이나마 호감이 있는 줄 알았고,
맘에 드는 여자 전화번호 받아서 기분 괞찮았는데~
보낸 문자에 답장이 없는걸 보니 지금껏 혼자 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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