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반역스포] 호무라에 대한 이야기
게시물ID : animation_216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ANGELION
추천 : 4
조회수 : 81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4/05 23:58:34


1. 검은 샐러멘더? 검은 도마뱀?


호무라의 악마화에서 보랏빛 도마뱀 하나가 눈물을 흘리더니 퍼석하고 죽어버립니다.

양덕들 쪽에서는 불의 도마뱀인 샐러멘더의 상징이 있다고 하던데 그 자료는 아직 찾지 못했네요.

여하튼 샐러멘더는 기본적으로 현대엔 그냥 일반 도룡뇽이고....

양쪽, 그러니까 불도마뱀 셀러맨더와 도룡뇽이 가진 의미 양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셀러맨더는 종교적인 의미에서 불꽃(욕망)의 힘을 견디는 인내의 상징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샐러맨더 초기 전설에서는 흔히 생각하는 불타는 도마뱀이 아니라 스스로의 차가움 덕분에 불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도마뱀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불타는 도마뱀의 샐러맨더는 르네상스 즈음부터 연금술사들 사이에서.)

도마뱀은 꼬리가 잘려도 다시 자라나는 쪽의 의미에서 죽음과 부활을 동시에 충족하는 상징이죠.


셀러맨더를 믿는다면 호무라(炎)의 이름에 대한 연관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여기서 떠오른 게 하나 있는데 - 여기서부터는 저만의 해석입니다.


터져버린 보라색 셀러맨더는 불꽃(욕망)에 불타버렸고, 불탄 검은 셀러맨더가 남아버린 게 아닐까.

스스로의 불꽃(욕망)을 이겨내던 셀러맨더는 온데간데 없는 것이 아닐까....싶었습니다.


셀러맨더에 동의하지 않고 일반적인 도룡뇽이라고 생각한다면 뭐 단순하죠.

마녀가 된 죽음과 악마의 부활.






2. 루시퍼와 호무라?


타락한 루시퍼의 죄목은 오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에 따라 타락한 호무라는 루시퍼와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다들 여겼는데

생각해보면 또 굳이 그런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믄

시간 역행을 하면서 오만한 행동은 있었거든요.

오만이라는 건 별 게 아니죠. 자신이 저들보다 더 높다고 여기는 생각입니다.

시간 역행으로 진실을 알고 있던 호무라가 본편에서 사야카를 죽이려던 장면은 그 오만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역에서도 모든 것을 혼자 판단하며 베베를 추궁하고

시간 역행을 하던 시기처럼 이리저리 절대자처럼 결정내리는 모습은...뭐 오만합니다.


사랑이라는 게 너무 커서 잘 안 보이지만, 극단적인 호무라의 모습은 루시퍼와도 닮아 있더군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