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족이라 아예 로그인 자체를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가슴이 답답해서 조금 글적여 봅니다.
제 나이가 35세, 어려서부터 인터넷 쪽에 관심이 많아서 생업과는 별개로, 여러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눈팅을 해왔습니다.
오늘 , 근 7~8년 봐왔던 모 사이트 게시판을 눈팅하는데,
이상호 기자는 기자 자격도 없는 쓰레기 취급이고, 세월호 문제는 정부가 잘못 한 것은 맞지만 지금 언론이 큰 문제는 없다....
라는 분위기 였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이상호 기자는 그런 취급 받을 분이 아니다, 삼성 X 파일만 봐도 어떤사람인지 알수 있지 않는냐?"
라고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그건 훌륭해도, 사람이 변할수 있지 않냐? 조갑제도 옛날엔 괜찬았다.." 랍니다..
거참....
사이트 자체가 연령대가 조금 낮은 서브컬쳐류를 다루는 곳이지만,
따로 세월호 관련 임시게시판 까지 운영하는데도 그러는걸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 연인분도 사고에 휩쓸렸다는 거 같은데, 그분 앞에서 그렇게 얘기 할 수 있을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사이트는 이제 방문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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