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단한권의 책도 읽지못했네요. 그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두 생명을 떠나보내고 심적으로 아주많이 힘든시간을 보내고 야구를 마취제삼아 지내왔는데요. 문득 다시 독서로 마음을 좀 잡아볼까싶네요. 마음에 위안이 될 만한, 혹은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 좀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독서 취향을 조금 알려드리자면 에세이나 자기계발서엔 흥미가 없는편이에요. 과거엔 주로 소설이나 공학전공서 위주로 독서해왔었어요. 소장할만큼 좋아한 작가는 베르베르, 하루키, 아멜리노통정도고요. 그 외엔 기욤뮈소나 임레 케르테스, 김진명, 공지영 작가 책 몇권정도에 클레오파트라, 해리포터, 삼국지 같은 시리즈도 재밌게 읽었었네요. 나열하고보니 딱히 종잡을 수 있는 취향은 아닌것같아 죄송하네요.
소설이나 심리학 서적 추천해주시면 너무 감사할거같아요.
추천에 참고가되실까싶어 소장목록 첨부해볼께요. 전혀 새로운 책들도 추천 감사히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