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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들어가면 당신들은 학생이 아니에요 글에 대한 시점 변경
게시물ID : humorstory_262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yFishing
추천 : 1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16 00:36:14
안녕하세요 .. 저도 직장인인데.. 그 글을 읽어보니 굉장히 공감이 가고, 제가 잘못한 행동도 눈에 보이더군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무작정 신입사원들이 발로 더 뛰어 다녀야 한다. 더 해야한다. 라고만 하기에는 뭔가
사원들을 일하는 기계정도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느끼는건 저 역시도 아직 높은 자리가 아니기 때문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사원이 적는 신입사원은 당신들의 기계가 아니에요 라는 제목으로  

 단순히 웃자고 하는 글로 저도 하나 적어봅니다. 


직장에 들어가면 당신들은 더이상 기계가 아니에요. 당신 상사는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니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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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는 일에 관련된 일은 매사에 늘 짜증이다.
원인은 직장 부하들 일하는게 눈에 차지 않아서.

그러나 신입사원들도 늘 짜증이다. 
회사가 내가 해주는 것에 대해 눈에 차지 않아서.

그 첫째는 책임감 없게 한다는것
신입 사원들은 초반에 들어와서 의욕이 넘친다.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내가 이 회사를 더 크게 키워야지 라고 하는 웃기는 꿈도 가지고 들어와서 일을 해보지만, 
결국엔 얼마 않가 좌절하고 만다, 회사는 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다는 것에. 
오로지 이유는 그것. 너가 무엇을 아느냐? 그런 말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일해라. 
자고 일어나서 일하고 밥먹고 일하고 야근하고 퇴근해서 씻고 자고 일어나서 다시 출근. 
지겨운 반복속에서 하나의 전환점을 찾아보려 해도 이놈의 회사는 내말을 들어줄 생각조차 없다.
내가 이회사를 다녀서 뭐하나 싶네. 

둘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한 것이 생겨야 갖는데...
 
일을 시킨다. 그런데 하란다..? 당장 내 앞에 서류는 쌓여가고 지시는 점점 누적되고. 선배들에게 하나 하나 물어서 하는데, 어째 소모보다 공급이 더 많다. 월급이 이랬으면 좋겠는데.. 
상사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란다 그런데 어쩌지? 일을 알아야 물어볼 것도 생기지 .. 

셋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란다. 

 그러니까.. 뭘 알고 뭘 좀 만족스럽게 해야. 자부심도 갖지.. 모른다고 물어보는데 다들 바빠보이고 세세히 하니씩 묻기에는 뭔가 존심 상하고, 그럴 시간도 없어 보이고,  몇시간에 걸쳐서 겨우 완성해서 상사에게 올리면 그렇게 시간 잡아먹고 고작 이거 했냐고 하는데.. 자부심은 커녕 의욕상실. 

넷째는 별일 아닌 것에 애 처럼 구는 것.

 신입사원은 같은 시간에 기존의 사원들과 일을 할때 절반도 못하는 판국인데, 그나마 그것도 체력은 2배로 쓴다. 그래서 집에가서 좀 쉬고 싶은데. 상사 눈치는 보이지. 일은 진행되지는 않지. 머리는 멍하지. 피곤하지.....


다섯째는 선배 사원 공경안한다는데.. 

 이해좀 해줘요 ㅠㅠ 신입때는 감정숨기기가 얼마나 힘든데.. 짜증을 숨기고 웃고 있는 것 같은 스킬이 얼마나 힘든줄 아세요 !! 

 지금 상사님들 신입시절에도 그렇게 완벽하진 않았을 거잖아요 ㅠㅠ 이제 나중에 내가 상사되도 그 꼴을 볼텐데... 결국 그것또한 업무와도 같은 반복될꺼에요 . 



내가 생각 했던 직장의 이상과 막상 직면한 현실 만큼 힘듭니다.  - 신입사원 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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