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장수집-071] <파리 5구의 여인>
게시물ID : readers_21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2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1 00:54:59
L.jpg

1) 쇼핑은 사람들의 생활이 얼마나 공허한지를 확인시켜주는 증거죠. (147쪽)

2) 분노는 다시 '자기혐오'로 바뀌었다. 자기혐오의 끝은 우울이었다. (25쪽)

3) 우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종종 도피를 시도한다. (9쪽)

4) 남자들은 대개 자기가 무기력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되면 폭력을 사용하지. 
   여자를 때리는 남자들은 자기가 무능하다는 걸 증명하는 거나 다름없어. (394~395쪽)

5) 남자들은 다 어린애 같거든. 원하는 걸 손에 넣으려고 기를 쓰는 어린애. (157쪽)

6) '이미 모든 걸 잃었는데 더 잃을 게 뭐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93쪽)

7) 그러나 여전히 속이 후련하지는 않았다. 내 절망과 슬픔은 울음 한 번으로 달랠 수 있을 만큼 가볍지 않았으니까. (63쪽)

8) '내 존재를 세상에 널리 알리리라'는 생각은 실패한 사람, 바닥까지 내려간 사람들이 흔히 내보이는 허망한 꿈일지도 모른다. (67쪽)


9) 소문이라는 게 늘 당사자의 귀에는 들어가지 않게 퍼지잖아. (208쪽)

10) 들키지 않을 비밀이란 없어.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그게 인간이야. (169쪽)

11) 여기저기 흘린 증거를 보면 그의 인생을 추측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아. (178쪽)

12) 어느 누구에게나 인생은 특별하지만 한편으로는 대개들 비슷하게들 살지 않아? (178쪽)

13)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그냥 상황이 되어가는 대로 몸을 맡겨. 달리 방법이 없잖아.' (396쪽)

14) '또 시작이야? 그냥 지금 느끼는 행복에 충실해. 아픈 과거를 끄집어내 지금의 행복을 가로막지 마.' (156쪽)

15) 사람은 실수를 하면서 성장한다고? 아니다. 섹스에 관한 한 어리석은 실수를 계속 되풀이할 뿐이었다. (199쪽)

16) 감정을 상했으면 말로라도 푸는 게 좋아. 분노와 고통을 혼자서 꾹꾹 눌러 참으면 건강에 좋지 않아. (229쪽)

17) 사람에게는 절대로 치유될 수 없는 비극이 있다. 다만 슬픔을 떠안은 채 적당히 적응하면서 살아갈 뿐이리라. (189~190쪽)


18) 자기 아닌 타인의 생각은 절대로 다 알 수 없다. (141쪽)

19) 감정 문제 앞에서는 누구나 이중적일 수밖에 없어. (213쪽)

20)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비극을 견디어낼 수 있을까? (277쪽)

21) 그래, 우리 이야기는 다 다르지만 또 거의 비슷해. 그렇지? (355쪽)

22) 범죄는 색깔로 말하자면 회색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두운 그림자가 있죠. (255쪽)

23) 심하게 상처를 받았지. 하지만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었다는 걸 깨달았어. (169쪽)

24) 아무리 비참한 상황에서 죽더라도 죽음은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야. 여기 있다가 없어지는 것뿐. (368쪽)

25) 우리는 늘 다른 사람에게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언제든 다른 사람을 탓한다. 그렇다. 우리 모두 죄를 짓고 산다. (376쪽)

26)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또한 그러하기에 모든 게 중요하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임해야 한다. (305쪽)
출처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조동섭 옮김, <파리 5구의 여인>, 2012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