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17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참모총장★
추천 : 35
조회수 : 2890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1/08 12:51: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1/07 19:40:00
4개월 전쯤에 누나가 왔는데요
얼굴도 내가보기엔 나름대로 이쁘고 회식자리에서도 잘놀고
옷도 잘입는 그런누나에요 웃기도 너무 잘웃고
그냥 아는누나,동생으로 지내면서 어느순간 대화도 자주하고 엄청 친해졌는데
그누나가 내맘속에 들어와있는거에요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랑 이야기하면 질투나고 괜히 잘해주고싶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애가 둘있는 유부녀 였어요
대화는 자주했지만 집안얘기는 잘 안했었는데
막상 잊으려고 하니까 가슴이 쓰리면서 아픈 그런느낌이 나고
그래서 어느날은 그누나를 잊으려고
아예 그누나를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치고 그런적도 있는데
회사끝나고 전화해서 오늘 기분이 안 좋냐고 물어보는 거에요
그래서 그다음날 그누나랑 단둘이서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지금 누나를 너무 좋아하고있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는 얘기를 했어요
그누나는 예전처럼 잘지냈으면 좋겠다는 말밖에 안해요
너무 힘들어서 3일 밤을 밤새 울고 요즘 식욕도 없어서 잘안먹으니까
누나가 계속 챙겨줘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막상 그누나가 내가 했던것처럼 모른척하고 지나치는 반응을 나타낸다면
그것도 너무 힘들거같아요
결국은 나혼자서 잊어야 하는데 너무힘들어요
세상에 여자는 많다지만 그누나는 하나뿐이잖아요
나 어떡해야되죠?
글을 쓰다가 결국은 울었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