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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가 오지 않을때 친구나 친자매, 형제가 먼저 아기를 가졌다면...
게시물ID : baby_21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속터져
추천 : 1
조회수 : 108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9/10 21:49:08
육아 게시판에 맞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기 관련이라서 올려봅니다. 

친구들, 새언니 저까지 모두 아기가 한명 이었어요.   다들 탈없이 잘 키우고 있습니다. 

정작 저는 계획이나 바램없이 그냥 선물같이 둘째가 찾아와주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육아가 힘들기도 하지요. 

그런데 친구들 중 두 명은 둘째를 갖고 싶지만 생기지 않거나, 몸상태가 가질 수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새언니는 저보다는 몇달 늦게 아기를 가졌지만 유산했고요. 

저도 당연히 슬프지만 뭐라 위로의 말을 건네기가 어렵더라구요.   전 탈없이 달수를 채워가고 있었고요. 

근데 아기를 갖고 나서 이 세사람의 태도입니다.  

첫번째 친구와 평상시처럼 통화를 했고 가끔씩 안부인사하며 지냈지만 제가 아기가졌다는 얘기한 후로 
연락두절 

두번째 친구 역시 다른 친구와 단톡중 "얘들아 나 출산했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얘기했는데 그 친구만 
아무 답이 없어요. 

새언니 역시 제가 아기낳을때도 백일때도 돌때도 찾아오지 않았고 안부도 안묻고 돌잔치에 엄마가 같이 가자 
하시니 봉투만 보낸 상황이에요. 

위 세사람은 둘째가 간절했는데 잘안돼서 슬퍼서 저한테 그런걸까요?    친구들하고 잘 지냈었는데 
정말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냥 나 아기 낳았어 이 한마디 이후로 연락안합니다. 
카톡보내도 씹혔구요. 
어떤 사람은 자매끼리도 먼저 임심한걸 축하는 하지만 아기 안생기는 본인처지때문에 눈물이 먼저 났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런걸까요? 

하여튼 저도 별로 마음은 좋지 않네요. 

출처 본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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