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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이랑 고기먹을뻔한 Ssul
게시물ID : lol_217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닉엄네
추천 : 7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20 16:22:55

때는 시간을 거슬러

바야흐로 이주전

친척누나 결혼식에 가서 이건 뭐 걸인을 데려왔어

하는식으로 위에 자그마한 부담을주고 

학교로 돌아와 롤을 하려던 도중이었음

그당시만해도 브론즈 1티어 승급전 승승패 이런상태여서

마음만은 계속 이번엔 반드시 은빛심해가 될거야 하는 마음으로

랭을 돌리려 했음.

한번만 이기자 하는 마음으로

서포터를함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와 평소엔 울리지않던 카톡이 울리기 시작함

맘속으론 쿠키런 시ㅏㅂ저ㅔㅓㅁ나ㅣ어벶가ㅣㅓㄴ

윈드러너 베저다ㅣㅁ너잊벶세

애니팡 버쟈ㅔㅓㅁㄴ아ㅓㅂㅈ더

하는마음으로 어떤 아리따운 친구가 카톡을보냇나 이름이라도 보자

하면서 톡을 확인하는데

수업 같이듣는 여자아이가 저녁 먹엇냐고 하는거임;;;;;;;;

당연히 아까 걸인마냥 처묵처묵해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아직 식사전이라고함

그러더니 대뜸 고기를 먹자고 하는거임

아까 잔뜩 처먹엇지만 뭐 너가 가자면 가지 하는 생각으로

좀 기다려야하는데 괜찮겟어? 라고 물어봣음

그러더니 자긴 버스라면서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두판하면 괜찮겠네 하면서 

그래 기다릴게 라고함

첫판 개발림 누구의 실수가아닌 걍 발림

승승패패가 되어버림;;;;;;

아 멘붕...... 시간을보니 아직 40분가량 남아잇엇음

그래서 큐를 한번 더돌림

하늘이 날 도우려는듯 1픽이 잡힘 데헿

무난하게 미드를 픽하고 라인전은 제가 좀더 우위를 점하고

라인전이 끝남 

근데 탑과 정글이 조금 말려서 게임은 장기전 구도가 되어가고

시간은 어느덧 35분을 향해 가고있는거임

그때 카톡이울림

도착했다고 함

곧 끝날거같진 않았지만, 곧 끝난다고 했음

빨리 끝내자고 팀원들을 격려햇지만

소규모한타때 비등비등하게 크고 

어느덧 50분 억제기를 깨서 곧 끝날듯했음

그대 카톡을보냄

15분전엔 무조건 끝나~

여자아이는 그렇게 오래 걸리냐면서

기숙사에 가기로함

뭔가 일이 꼬이는듯햇지만 

랭겜은이김 

= 승급함 은장5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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