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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17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로★
추천 : 64/41
조회수 : 3612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1/09 22:42: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1/09 21:48:46
어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열을 올리고 싸우다가
결국 헤어지자는 소리를 하고
저는 홧김에 그냥 그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사소한 문제로 헤어졌다는게
제가 너무 소심해 보이고 바보같다는 생각에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헤어진지 몇 시간이 지났는지 잘모르겠지만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여자친구이길 바랬습니다.
전화를 받아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정말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런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다시 사귀자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다른 의미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보러 항상 만나던 벤치 앞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충 옷을 입고 거리가 꽤 되는 그 벤치로 뛰어갔습니다.
숨가쁘게 뛰어가 여자친구가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낯선 남자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웟습니다.
속으로는 아니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낯익을 얼굴이어서 성함을 어쭤봤더니
이름이 호나우딩요래요
그리고는...
호나우딩요가 메시한테 패스를 하죠
공을 받는데 풀로 뒤덮인 축구 행성이예요
앙리가 정글로 들어가죠
우동먹던 램파드가 나와서 붕뜨더니
공을 차는데, 어디로 차냐면 무인도!
내가 골을 넣는거야 그러자 베컴이 갑자기 튀어나오죠
모두 이렇게 펩시를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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