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 가려다가 이건 그림에 관한거라서 여기로 왔습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전공이 뭐에요?
저는 대답합니다. 원래는 그림 관련이었는데 일본어로 전과했습니다.
어? 그럼 그림 잘 그려요?
아 뭐 그냥저냥....
저 그려봐요.
이거 그려줘요.
......이런 일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그림을 시작한지 7~8년이 되가는 동안 상당히 있었어요.
전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본어로 과를 옮겼지만 그림을 포기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림을 한다고 이제는 말 하지 못하겠네요.
그냥 이제부터 제 전공은 일본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