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끔 리플달고 뻘짓하는 사내놈입니다. 지금 유학중인데 올해 크리스마스쯤에 한국에 잠시 들어가있을 예정입니다. 평소에 놀기 좋아하고, 아마 가면 친구들이랑 술이나 먹을 예정이었는데... 요즘 한가지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말입니다.
해외에서 한국사정이 어렵다 어렵다 하니까...
본론만 말할께요. 오유에 여러방면에 여러분들 계시는데. 크리스마스에 고아원이나 어려운 분들 돕는 서울정모를 하는게 어떨까 해서요. 그 날 하루만이라도, 모두 담뱃값과 술값 정도만이라도 아껴서 함께 나누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이명박정부가 뻘짓을 해서 복지도 안되고, 서민경제도 얼어붙어서 아마 올해는 그런곳에 온정이 더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양로원도 가고싶지만... 그래도 그 분들은 적어도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이 있을 것 같아서...죄송하지만 고아원쪽으로 마음을 잡았습니다.
이 글이 어떻게 되어 크게 될지, 아님 저랑 제 친구들 정도만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복지 쪽에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리플로 평소 어려운 사정을 겪고 있는 기관을 아시고 계시다면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왠만하면 서울에서 가까운쪽으로...) 외로운 솔로분들도, 아름다운 커플들도, 올해 크리스마스엔... 다 같이 좀 나눠보는게 어떨까요..? 나홀로집에나 보고있기엔, 여인네들과 농담따먹으면서 술이나 먹기엔, 요즘 오유에서 안타까운 사연들 때문에 가슴이 먹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