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짐 싸다보니 ....

없는형편이다보니 여자인데도 옷이 3박스밖에 안됨
겨울코트포함......

가재도구 그릇,냄비 2박스....

그런데 
책만 10박스....
(물론 책이 워낙 무거운것이니 옷박스보단 작은걸 쓰긴 했지만)

 나눔도 하고 지난번 등신백일장에 기부도 했는데
나름 줄인다구 줄인건데.....
이책은 못버려 어떻게 구한건데 라면서 불끈 쥐고있는것만 이정도니......

평소 가난해서 사고싶은책도 언제나 부들거리면서 눈물흘리며 돌아선게 많은데도 모여있는양을보니.... 
 이게 책게인의 운명인건가?

P.S. 고향집에 이미 피신시킨 애기들은 제외한 양